
결승서 당진 대덕초 꺾고 1위
이주호 선수, 최우수 선수상
노유정 코치, 최우수지도자상
성연초등학교가 대한배구협회장기 전국 유소년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성연초는 지난 17~18일 양일간 충북 단양군 매포체육관에서 열린 2025 대한배구협회장기 전국 유소년 배구대회에서 12세 이하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
전국에서 12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성연초는 예선전에서 당진 대덕초와 경기도 가평초를 각각 2대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도 더발리볼아카데미팀을 2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예선전에서 승리를 맛본 당진 대덕초를 2대0으로 꺾는 등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주호(6학년)는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노유정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까지 수상하며 우승의 기쁨은 더욱 컸다.
성연초는 2023년 배구스포츠클럽을 창단하여 이듬해인 2024년 충남스포츠클럽 우승과 전국스포츠클럽 3위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학교 생활체육에 한 획을 긋고 강팀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한편 성연초 배구 스포츠클럽은 교기 육성 종목이 아니라 학생들의 취미와 흥미를 고려한 특기 분야 지도로 이뤄지는 교육 활동으로 운영된다. 배구를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노유정 코치가 동아리 시간, 점심시간, 방과 후 시간 등을 이용해 꾸준히 대회를 준비해 왔다.
노유정 코치는 “꾸준하고 성실하게 연습하며 실전에서 실력을 아낌없이 펼친 학생들, 그리고 함께 협력해 준 학교 모든 구성원들과 영광을 같이 나누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윤재락 성연초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끼를 고려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지덕체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