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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5.2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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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유화공단이 전력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전기요금 적용되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사진=본사DB

 

대산석유화학 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에 대한 공모에서 최종후보지로 선정됐다. 최종 선정 여부는 오는 6월 개최예정인 에너지위원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지역 내에 규제특례가 적용되어 전력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전기요금 적용이 가능하다.

 

서산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11개 지자체 11개 시도 25개소가 신청한 가운데, 7개의 최종후보지 중 하나로 선정된 서산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사업모델은 전력수요가 높은 대산석유화학단지를 대상으로 지역 발전사가 저렴한 전기를 직공급하는 형태이다.

 

이를 통해, 수요기업들은 연간 150~170억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산업의 원가절감 등 위기극복을 위한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 전력공급을 하는 발전소는 HD현대이앤에프의 299.9MW의 LNG열병합 발전소이며, 수요기업은 HD현대OCI, KCC,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1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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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유화공단이 전력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전기요금 적용되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사진=본사DB


서산시와 충남도는 오는 6월 에너지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되는 만큼 발전사인 HD현대이앤에프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산업이 고도화될수록 기업의 전력수요는 지속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은 새로운 전력수급체계를 확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산을 시작으로, 천안·아산, 보령, 예산 등도 특화지역으로 추가 지정 받아 기업유치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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