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산] 운산면 소재지 630여 세대가 도시가스를 공급받게 됐다.
운산면은 20일 운산면 용장1리 마을회관에서 이완섭 서산시장과 ㈜미래엔서해에너지 관계자 그리고 이병섭 운산면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가스 공급 개통식을 개최했다.
운산면은 그동안 경제성이 낮아 도시가스 공급이 되지 않던 지역으로, 주민들은 등유나 엘피지(LPG) 가스를 난방 연료로 사용해 왔다.
시는 운산 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2023년 충청남도, ㈜미래엔서해에너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부터 총 68억 원을 투입해 음암면 도당리부터 운산면 소재지 일원까지 약 13㎞ 규모의 도시가스 배관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이번 도시가스 공급이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와 안전은 물론, 도시가스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을 기다려오신 운산면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민의 에너지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섭 운산면장은 “운산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도시가스 공급이 이루어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신순분·전선자 시니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