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06(금)

5월 소비자물가 1.9% 상승…5개월 만에 1%대

가공식품 4.1%↑, 개인서비스 3.2%↑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5.06.04 21:27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올해 2%대 초반에서 움직이던 소비자물가가 지난달 다시 1%대로 낮아졌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7(2020년=100)로 집계돼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2월(1.9%) 이후 5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1~4월 동안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2% 수준을 유지해왔다.

 

품목별로는 서비스 물가가 2.3% 상승했으며 이 가운데 개인서비스는 3.2% 올라 전체 물가를 1.08%p 끌어올렸다. 외식(3.2%)과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3.1%)는 각각 0.46%p, 0.62%p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공업제품 중 가공식품은 4.1%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0.35%p 올렸다. 반면 농축수산물은 채소 중심으로 하락하며 상승률이 0.1%에 그쳤다. 석유류는 2.3% 하락하며 물가를 0.09%p 낮추는 효과를 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은 2.0%로 전월(2.1%)보다 낮아졌다. 또 다른 근원물가 지표인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 지수는 2.3% 상승했다. 신선식품 지수는 1년 전보다 5.0% 하락했으며 생활물가지수는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5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는 당초 지난 3일 예정이었으나 대통령 선거로 인한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이날 발표됐다. 허현 기자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49254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5월 소비자물가 1.9% 상승…5개월 만에 1%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