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에 향기
[시니어 시] 정봉수 시니어기자

오월에 향기
살랑살랑 훈풍에
송화가루 날리고
라일락 향기로
보리이삭 영글때
뜰 앞의 옹달샘에
둥근달이 빠져
너울너울 춤을추고
지쳐버린 나에 영혼도
소쩍새 울음소리 장단 맞추어
오월에 그리움 되어 흘러만 간다
오월에 왔다가
오월 가버린
노란 유채꽃 닮은
그리움 하나
잠깐 창가에 머물다
그윽한 그리움 남기고 가버린 오월에 향기
오월에 향기
살랑살랑 훈풍에
송화가루 날리고
라일락 향기로
보리이삭 영글때
뜰 앞의 옹달샘에
둥근달이 빠져
너울너울 춤을추고
지쳐버린 나에 영혼도
소쩍새 울음소리 장단 맞추어
오월에 그리움 되어 흘러만 간다
오월에 왔다가
오월 가버린
노란 유채꽃 닮은
그리움 하나
잠깐 창가에 머물다
그윽한 그리움 남기고 가버린 오월에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