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출신 양희영, LPGA 메이저 대회 ‘우승’
양 선수 모친 대산읍 오리지 거주

서산 출신인 양희영(34) 선수가 메이저 우승을 따냈다.
스포츠 전문 언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양희영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2위인 고진영, 릴리아 부, 야마시타 미유를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양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한국인으로서 본 대회 10번째 챔피언이 됐으며 우승 상금 156만 달러(21억 7천만원)를 챙겼다. 세계랭킹도 25위에서 20계단 상승한 5위에 오르며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정해지는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부문 출전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양 선수의 모교인 대산중학교 총동문회에서는 통행이 많은 대산사거리 인근에 양 선수의 우승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내걸며 적극 홍보에 나섰다.
한편 양희영 선수의 모친인 장선희(56)씨는 대산읍 오지리 출신으로 현재도 오지리에 거주하고 있다. 대산=이홍대, 이창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