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02(월)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5.05.27 00:24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고북_신상천1.jpg

 

고북면 신상천 생태습지가 준설 및 조경 작업으로 주변 환경을 대폭 개선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고북면에 따르면 신상천에는 인근 계육 가공공장 신우에프에스의 폐수 최종 방류구가 설치되어 있다. 공장의 폐수가 방출되지만 방류구로 인해 수질오염을 저감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습지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서 공장 폐수 및 악취에 따른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여기에 습지와 함께 조성되었던 공원의 산책로와 데크는 장기간 방치되어 잡풀이 무성하고 외지인이 캠핑카를 장기 주차하는 등 관리 미흡으로 주민들은 하천 및 주변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또한 신상천은 많은 양의 토사 등 퇴적물이 쌓여 장마철 범람의 위험성이 있어 인근 농업인들도 여름철이면 불안해하기 일쑤였다.

 

이에 고북면에서는 시 담당 부서에 예산 재배정을 요청하여 4월 습지 준설을 완료하고 5월에는 공원 산책로 예초 및 수목 전정 작업, 페튜니아 식재를 통해 주변 환경을 개선하여 습지 일원을 주민들의 쉼터로 탈바꿈시키고, 생태 습지로 거듭나면서 이근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고북_신상천2.jpg

 

한인숙 남정3리 이장은 “그동안 조성만 해놓고 관리가 되지 않은 습지를 볼 때마다 폐수에 대한 일방적인 반감과 수질오염 저감 기능에 의문을 갖는 주민들이 많았다”며, “습지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시 담당부서와 면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용복 고북면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꾸준히 개선해 나감으로써 살기 좋은 고북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북/김명순 기자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85316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고북면 신상천 생태습지, 주민 쉼터로 재탄생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