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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12.1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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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모범 이·통장 45명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탐방 및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제주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난숙 시니어기자

 

서산시 모범 이·통장 45명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탐방 및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갖고 재충전과 연대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일, 채 어두움이 가시기전 시청 앞에 집결한 일행들은 서산시청에서 제공한 버스 2대에 나누어 탑승했다. 대부분의 이·통장들이 지난밤 비상계엄선포와 국회의 계엄 해지 의결 등의 소동으로 밤잠을 설쳤다고들 했다.

 

2시간여 만에 청주공항에 도착하여 10시10분 제주항공에 탑승하여 1시간여 만에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1시간거리 비행탑승을 위해 3~4시간이 소요된다는 생각을 하니 현재 서산시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서산공항이 속히 개항 된다면 우리지역 시민들은 많은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점심 식사 후 첫 일정으로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탐나라 공화국 체험관을 방문했다. 3만여 평의 황무지에 불과하던 곳을 10년 만에 숲과 연못 등 인공자연을 조성하여 각종 버려진 재활용품으로 가지각색의 조형물 등을 설치하고 전국에서 버려지는 30여만 권의 책을 모아 도서관과 갤러리를 꾸몄다고 했다.

 

강우현 대표의 창조적 발상과 아이디어는 지금도 진행형이다. 특히 버려지는 자원을 이용한 작품을 둘러 보며 우리 일행은 우리도 충분이 이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며 소중한 교육과 체험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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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공화국 방문. 사진=조난숙 시니어기자

 

둘째 날 일정은 서귀포에 있는 해군기지를 견학하기로 되어 있어 모두가 기대를 했지만 엊그제의 비상계엄 소동으로 무산이 되어 천지연 폭포 등을 관광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제주도는 화산 폭발로 생겨난 섬으로 한라산을 중심으로 무려 360여개나 되는 기생화산인 오름이 있다고 한다. 오름은 흰죽을 끓일 때 뽀글뽀글 거품이 생겨 그것이 굳어진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일행은 그 많은 오름 중 애월읍에 있는 샛별 오름에 올랐다. 해발 520m에 높이는 120m에 불과하지만 나이 지긋한 이·통장들에게는 버거운 구간이다. 다음은 카밀리아힐 이라는 식물원을 방문했다. 이곳에는 제철을 맞은 동백꽃이 만발 했는데 동백꽃의 색깔이 이렇게 다양하게 많은 줄은 미처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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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만난 서산. 사진=조난숙 시니어기자

 

마지막 날 일정은 제주도하면 감귤이 아닌가? 감귤 농장을 방문하여 귤 농사 상태도 둘러보고 직접 따보기도 하고 시식까지 했다. 현장에서 직접 따서 먹는 귤 맛은 신선하고 달콤했다. 그리고 점심식사를 끝으로 제주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티웨이 항공에 탑승하여 청주공항에 내리니 서산시청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서산에 도착하니 이미 어둠이 깔려있다.

 

출발하던 날 환송을 해 주었던 이완섭 시장이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무사히 일정을 마치고 귀가한 이·통장들을 환영하며 앞으로 시정발전에 항상 함께 줄 것을 당부했다.

 

가금현 서산시 이·통장협의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행정 최 일선에서의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의 시간을 통해 잠시나마 쉼을 얻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면서 “함께한 2박3일의 워크숍이 각자의 마을을 발전시키는 지식으로 활용되는 성과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문기안 시니어기자/사진=조난숙 시니어기자

 

 

문기안/사진조난숙 시니어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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