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의원 “충남 늘봄학교 전담인력 태부족” 지적
실무자 1명이 100명 이상 아이 책임

이연희 충남도의원(서산3, 국민의힘)은 9일 “늘봄학교 전담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충남도의회 제3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도내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2만 9945명 중 늘봄학교 이용 학생은 2만 4390명으로, 이는 전체 학생의 약 81.4%에 달한다”며 “하지만 늘봄학교 전담인력은 늘봄지원실장 80명과 늘봄실무사 240명에 불과하고 실무사 240명 중 62명은 2개 이상 학교를 담당하는 순회실무사로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무자 1명이 100명 이상의 아이를 책임져야 하는 실정으로, 학생 안전관리와 교육의 질 확보가 우려된다”며 “정규수업에서 늘봄학교, 귀가 과정의 학생 인계 문제 등 안전관리를 위한 전담인력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늘봄학교 프로그램 프로그램의 질 담보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체계적인 강사료 책정 기준을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