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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언어교육 지원 등 절실
    충남도의회 ‘다문화 학생 교육 및 학업중도포기 문제에 관한 연구모임’(대표 유성재)은 이주배경학생 밀집 학교현장을 찾아 이주배경학생들의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한 교육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연구모임은 지난 24일 이주배경학생 비율이 높은 아산 둔포초와 신창초, 아산남성초등학교를 방문했다. 둔포초는 전교생 344명 중 다문화 학생이 292명(84%)으로, 부모의 출신국은 중앙아시아, 베트남, 중국, 스리랑카 등 13개 국가로 다양하다. 신창초등학교는 전교생 411명 중 다문화 학생이 331명(80%), 아산남성초는 전교생 901명 중에 다문화 학생이 313명(34%)이다. 유 의원은 “다문화 학생 밀집학교는 교육의 사각지대”라며 “둔포초의 경우 교사 근속경력 평균이 1.5년으로 장기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둔포초등학교 이한규 교장은 “다문화 학생 밀집학교는 특별한 표준수업안 개발 및 대학과 연계된 교육실습 운영학교 지정 운영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이 절실하다. 그래야 교사들의 잦은 이동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창초등학교 염춘산 교장은 “신창초등학교는 다문화 학생 비율이 81%지만 교사 근속연수가 3년 이상”이라며 “접근성이 용이한 순천향대학교의 다문화교육지원센터의 한국어 위탁교육의 효과가 컸고, 또한 우즈베키스탄 초청교사 지원도 수업과 학생 지도에 도움이 크다”고 설명했다. 함께 배석한 순천향대학교 최근택 교수는 “이주배경학생들의 한국어 교육에 순천향대학교 위탁 한국어 집중교육이 효과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며 “좋은 교육환경과 우수한 강사진의 확보가 다문화 교육에 있어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한 학교들은 공통적으로 한국어학급, 어울림교육 등을 충실히 운영하고 있지만, 이주배경학생들의 구성 현황이 높기 때문에 수업밀도 저하, 학생 생활지도, 학부모와의 소통 등에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있다. 이에 현장 방문 참석자들은 예산과 인력 지원 확대 등 적극적인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유성재 의원(천안5, 국민의힘)은 “학교 현장에 와서 생생한 소리를 듣다 보니 다문화 교육의 어려운 점에 관하여 다양한 측면에서 깊이 있게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교육에 필요한 인력 지원과 예산 확충을 통해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져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 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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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5
  • 충남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성공적 운영방안 모색
    충남도의회는 25일 대구 EXCO 일원에서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대표 구형서 의원) 발족식과 함께 센터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2027년 천안시에 개장을 앞둔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지역경제와 MICE 산업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운영 방안과 주변 여건 개선책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발족식에는 연구모임 대표를 맡은 충남도의회 구형서 의원(천안4,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오인철 의원(천안7, 더불어민주당), 김도훈 의원(천안6, 국민의힘), 충남도 미래산업과 신필승 과장 등 연구모임 회원, 충남연구원 연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의 성공적 개관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센터 접근성 강화 및 통행로 연결 등 인프라 개선 ▷행사 유치에 적합한 시설·환경 조성 ▷단기·중장기 운영계획 수립 ▷충남 지역자원과의 연계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대구 EXCO 전시장을 직접 참관하며 국내 주요 컨벤션센터의 성과 사례와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만의 차별화된 활성화 전략 도출에 주력했다. 연구모임과 연계하여 이번에 착수한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은 센터 주변 여건 개선, 운영계획 수립,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마련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올해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구형서 의원은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충남도 내 MICE 산업의 핵심 인프라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모임과 연구용역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와 미래지향적 센터 운영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의회는 앞으로도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전국을 대표하는 전시·컨벤션센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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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5
  • “학교폭력은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
    충남도의회가 학교폭력 예방과 교육적 해결을 위한 공동체의 역할 모색에 나섰다. 도의회는 24일 충남도서관 문화교육동 대강당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교육공동체 역할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폭력을 단순 처벌로 대응하는 것을 넘어 상호 존중과 공감, 공동체성 회복을 지향하는 예방 중심의 정책 방향 전환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상근 위원장(홍성1, 국민의힘)이 좌장을 맡고, 이화여자대학교 학교폭력예방연구소 이안나 연구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이 교수는 발제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과 교육적 해결을 위한 공동체의 역할’을 주제로,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의 학교폭력 예방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교수는 “사후 처벌 중심의 대응은 근본적인 해결에 한계가 있는 만큼, 관계 회복과 공동체 신뢰 회복을 지향하는 예방 중심의 교육 패러다임 정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정토론에는 고봉찬 변호사, 박용준 충청남도교육청 장학사, 손하진 천안청당초 교사, 전윤주 천안성성초 교감, 표미자 충남도학부모연합회 회장, 황운선 천안동남경찰서 수사팀장 등 다양한 현장의 실무 전문가 6명이 참여해 의견을 나누었다. 토론자들은 ▷전문가 중심의 갈등 중재 절차 강화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교육 ▷학교폭력전담경찰의 역할 확대를 위한 인프라 조성 등 지역공동체가 함께 갈등을 관리하고, 학생의 안정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충남도의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현장 의견을 종합하여, 향후 충남교육청과 도내 시군, 관계기관과의 정책 협의 및 제도 개선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상근 의원은 “학교는 학생들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학교폭력은 더 이상 특정 학생이나 교사의 책임이 아니라, 우리 모두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자 보호는 물론, 가해 학생에 대한 교육적 개입을 통해 공동체 전체가 회복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 제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교육청과 협력해 충남형 학교폭력 대응 체계를 제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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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4
  • 충남도의회, 음식 콘텐츠 활용 관광 활성화 연구 착수
    충남도의회가 음식 콘텐츠를 활용한 충남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활동에 본격 착수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음식 콘텐츠를 활용한 충남관광 활성화 연구모임(대표 이현숙)은 24일 천안 동남구청 타운홀 대회의실에서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향후 연구 방향과 세부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연구모임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의 음식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적극 활용함으로써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발전적 방안을 도출하고자 출범했다. 이현숙 의원(비례, 국민의힘)이 연구모임 대표를 맡았으며, 박정수 의원(천안9, 국민의힘)과 신한철 의원(천안2, 국민의힘)을 비롯한 민간위원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이광옥 백석대학교 관광학부 교수가 ‘충남 대표 음식 콘텐츠 발굴을 통한 충남 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참석자 간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토론에서는 충남의 지역별 대표 음식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특히, 지역 음식의 스토리텔링 강화, 로컬푸드 기반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 온라인 콘텐츠 마케팅 전략 등이 논의됐다. 이현숙 의원은 “충남은 지역마다 고유의 맛과 이야기를 지닌 음식 자원이 풍부한 만큼, 이를 관광 콘텐츠로 잘 활용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모임이 충남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실질적인 정책 제안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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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4
  • 배우 정준호 씨, 충남도의회 홍보대사 됐다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가 의정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배우 정준호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도의회는 22일 의회 국제회견장에서 홍성현 의장과 상임위원장단, 교섭단체 대표, 의회사무처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충남 예산 출신인 정준호 배우는 1995년 MBC 2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 영화 ‘두사부일체’, ‘가문의영화’, 드라마 ‘아이리스’, ‘SKY 캐슬’ 등을 통해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작품 활동을 통해 대중문화예술상 문화부장관 표창, MBC연기대상 남자황금연기상 등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활발한 예능 활동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의 폭을 더욱 넓히고 있다. 정준호 배우는 2027년 4월까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도민과 의회의 소통을 강화하고 의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역할을 하게 된다. 홍성현 의장은 “충남도의회는 불필요한 권위와 관행을 탈피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홍보대사께서도 특유의 재치와 진정성으로 이러한 의회의 활동을 널리 알려 주시길 바란다”며 “그동안 방송을 통해 충남에 대한 애정을 전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의회에서는 나태주 시인과 민경진 배우, 박진균 화가, 유지나 가수, 국악신동 이로하 학생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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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2
  • 충남 핵심 현안, 대선공약에 담아 푼다
    국가 정책 방향 제안 13건·지역공약 35개 정책과제 발굴 각 정당에 전달해 ‘공약화’ 요청, 도 누리집 통해 공개 제21대 대통령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가 대한민국과 지역 발전을 견인할 핵심 현안을 대선 공약에 담아 풀어낸다. 충남도에 따르면 국가 정책 방향 제안 13건과 지역 8대 목표 35개 정책 61개 세부 사업을 ‘50년, 100년 미래를 위한 충청남도와 대한민국 발전 과제’로 발굴, 각 정당에 공약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대선공약 과제들은 수도권 과밀화와 지역 불균형 심화, 기후변화와 산업・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찾아냈다. 발굴 과제를 보면 먼저 국가 정책 방향 제안 ‘농업농촌의 시스템 개혁’ 분야에서는 △불합리한 농업인 기준 재조정 △수도작에서 스마트팜으로 전환 가속화 △AI 빌딩형 축산단지 도입 등을 꼽았다. 지역의 자생력을 높이는 균형발전 분야 과제로는 △행정 체제 대개편 및 재정 등 실질적 권한 이양 △지역 차등 세제(법인세, 상속세 등) 시행 △지방 사립대학 구조개선 등을 뽑아냈다. 에너지 전환 연착륙 분야에서는 △석탄화력발전 폐지지역 특별법 제정 및 기금 조성 △대체발전소 폐지지역 우선배치 및 무탄소 발전 입찰 물량 의무할당제 시행 △전력자급률에 기초한 전기요금 차등제 시행 등을 선정했다. 실질적인 저출생 대책 분야에서는 △국가·지방정부 현금성 양육 지원금 통일 △출산·양육 가정 주 4일 근무제 도입 △전향적인 이민 정책 추진 등을 과제로 잡았다. 충남 지역과제 8대 목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으로 충남혁신도시 완성 △한국판 실리콘밸리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서해안 에너지산업벨트 조성 △서해·남부권 친환경 미래 성장동력 구축 △국방 특화 클러스터 조성 △백제고도 명소화 △광역교통망 확충 △행정 불합리 해소 및 집적·효율화 등이다. 정책과제는 △공공기관 2차 이전 계획 조속 발표 및 드래프트제 시행 △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공공 인프라 조성 △베이밸리 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특별법 제정 △아산항 친수공간 조성 △국가 AI컴퓨팅센터 등 미래산업 핵심 기반 조성 △서산공항 조기 건설 및 미래항공산업 인프라 조성 △국립치의학연구원 등 의료 인프라 구축 △서해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등 35개를 내세웠다. 세부 사업은 △충남 KBS 복합방송시설 건립 △충남대 내포캠퍼스 조기 설립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조기 설립 △국가AI 컴퓨팅센터 충남 설립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항공 MRO산업 육성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 건립 △아산 경찰병원 조기 건립 △국립의대 충남 신설 △보령 수소혼소발전소 건립 △당진 그린에너지 허브 구축 △한중 공해상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송산 수소·암모니아 부두 개발 △대산 석유화학단지 국가산업단지 전환 등이다. 또 △지천댐 조기 건설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금강하구 해수 유통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국립 해양바이오 산업진흥원 설립 △충남-전북 K광역 관광벨트 구축 △충남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공주 부여 백제 한옥단지 조성 △충청 내륙철도 건설 △보령-대전 고속도로 건설 △서해선-KTX 조기 개통 △이원-대산 가로림만 해저터널 건설 △제2서해대교(당진〜화성) 건설 △일제강점기에 획정된 불합리한 해상 경계 정상화(서천, 군산) △천안·아산 이민관리청 설립 등도 세부 사업으로 설정했다. 도는 이와 함께 대통령 지역공약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대통령실에서 국정과제와 같은 체계로 직접 관리하고, 김태흠 지사가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지역공약 공모 제한’도 제안할 계획이다. 이번 공약 과제들은 주요 정당에 전달하는 한편, 도 누리집(http://www.chungnam.go.kr)과 언론 등을 통해 공개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과제들은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하고,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제안 과제가 각 후보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차기 정부 국정과제 반영 및 국가계획화를 위해 일정에 따라 대응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5-04-22
  • 충남도의회, 2025년도 유보통합 추진계획 점검
    충남도의회 충남형 유보통합 추진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응규, 이하 유보통합특위)는 21일 3차 회의를 열고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날 유보통합특위에는 충남도 인구전략국장, 충남교육청 교육국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소관별 2025년도 유보통합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특위 위원들은 토론 및 질의응답을 통해 충남도 유보통합을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정병인 부위원장(천안8, 더불어민주당)은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예산과 인력 확보,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사 문제 통합 등을 핵심 과제로 지목했다. 이어 “예산의 배정 방식과 절차에 대한 명확한 결정이 시급하며, 교사 자격 기준과 역량 강화 교육 계획, 임금 체계의 조정 등도 함께 논의되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안장헌 의원(아산5, 더불어민주당)은 “유보통합을 위한 법적 기반과 인력 등 제반 사항이 아직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다는 점은 충분히 공감하나, 현장 상황에 기반한 세밀한 파악과 실질적인 준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신순옥 의원(비례, 국민의힘)은 “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의 간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차별을 두지 않고, 모든 유아가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표준화된 교육과정 마련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교사 연수 등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지민규 의원(아산6, 무소속)은 “역대 정부마다 유보통합에 대한 논의와 노력이 이어져 온 가운데,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시행착오를 거치는 적극적인 추진이 요구된다”고 요청했다. 유성재 의원(천안5, 국민의힘)은 “유보통합 추진을 위해 예산에 대한 통일된 가이드라인과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며 “현장에서 유보통합 체계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유보통합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와 역량 강화를 위해 교사와 관리자의 연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영호 의원(서천2, 국민의힘)은 “농어촌 지역의 어린이집의 폐원 위기가 현실화하는 가운데, 유보통합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완화하고, 모든 아이들이 안정적인 교육·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진정한 충남형 유보통합 모델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농어촌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 권역별 공립 어린이집 유치 등 차별화된 충남형 유보통합 추진을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광철 의원(공주1, 국민의힘)은 “충남도와 도교육청이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유보통합추진단의 자문위원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유보통합 추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방한일 의원(예산1, 국민의힘)은 “현재 유보통합에 대한 학부모들의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이러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유보통합을 넘어 초중등교육과정의 통일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농촌지역의 소멸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요청했다. 신한철 의원(천안2, 국민의힘)은 “쉽지 않은 시기이지만, 유보통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소통 협의체를 통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석곤 의원(금산1, 국민의힘)은 “유보통합 추진을 위해서는 유아 인성 교육에 중점을 둔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사 간 통일성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교육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모든 유아가 균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응규 위원장(아산2, 국민의힘)은 “중앙부처의 정책 방향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실무자와 책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장의 의견이 중앙정부에 전달되어야 한다”며, “유보통합 과정에서 교사들의 처우 개선은 중요한 문제로, 교사들의 자부심을 높이며 동시에 유아교육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충남도와 도교육청은 심도있게 협의해 원활한 업무 이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5-04-22
  • 충남도의회, 체육활동 통해 학생 인성 함양 나선다
    충남도의회 인성교육 활성화 연구모임(대표 방한일)이 21일 도의회 303호 회의실에서 발족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학생 인성 함양을 위한 체육활동 모형 개발과 지원 정책 연구용역 추진에 나섰다. 연구모임은 코로나19 이후 약화된 공동체 의식과 학교폭력 증가 등 사회문제에 대응하고, AI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도덕적 가치 함양을 위해 체육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출범했다. 연구모임은 방한일 의원이 대표를, 충남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김문수 장학사가 간사를 맡았다. 또 이상근 의원(홍성1, 국민의힘), 김응규 의원(아산2, 국민의힘), 유성재 의원(천안5, 국민의힘)과 최필환 충남도 고등교육정책담당관, 권선탁 충남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 송호진 충남학교운영협의회 사무총장, 장미경 남서울대학교 교수, 박정언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부장, 이주철 내포초등학교 교사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2025년 충남도 및 충남교육청의 인성교육 예산과 주요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남서울대학교 장미경 교수가 ‘학생 인성 함양을 위한 체육활동 모형 및 지원 정책 연구’ 용역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연구용역은 체육활동을 통한 협력, 존중, 책임감, 공감 등 핵심 인성 함양을 목표로, 국내외 사례 분석과 교사·학생 수요조사, 정책모형 개발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학교-지역사회 연계 인성교육 프로그램,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인성교육 우수사례 발굴·확산 등 충남 실정에 맞는 실질적 정책 방안을 마련해 갈 계획이다. 특히 체육활동 기반 인성교육의 효과적 정착과 확산을 위해 정책적·제도적 지원방안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방한일 의원은 “AI시대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인성 함양을 위해서는 체육활동 등 다양한 교육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모임이 충남 인성교육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모임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현장 의견 수렴과 정책 제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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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
    2025-04-22
  • 이용국 의원, 소상공인 배달앱 활성화 협의체 구성
    서산출신 이용국 도의원이 과도한 배달앱 중개수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 의원은 18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상생배달앱 활성화 협의체’ 첫 회의를 주재하고 소상공인 상생 방안 모색에 나섰다. 협의체는 민간 배달앱의 과도한 중개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충남도 소상공인 상생배달앱 ‘땡겨요’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에는 충남도의회, 충남도,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해 배달대행업체, 대학교수, 신한은행 관계자, 배달앱 전문가 등 10명의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한 플랫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 ▷상생배달앱 ‘땡겨요’ 운영 현황 점검 ▷중개수수료 체계 개선 ▷소상공인, 배달라이더, 지자체, 민간기업 간 협력 강화 ▷서비스 품질 향상 ▷지역별 맞춤형 혜택 등을 논의했다. 땡겨요사업단인 신한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 자금 운용 부담 완화를 위해 금융·결제 시스템 연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달대행업체 관계자는 “라이더 안전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용국 의원은 “기존 민간 배달앱의 높은 중개수수료가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도민은 합리적인 배달음식 금액, 점주는 합리적인 수수료, 배달 라이더는 그에 맞는 합당한 임금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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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5-04-19
  • 충남도, ‘관세 폭풍’ 넘어 무역수지 1위 지킨다
    김태흠 지사 14일 기자회견 열고 ‘수출기업 긴급 지원책’ 발표 1000억 긴급 수혈·무역보험 지원 확대·해외 시장 개척 등 추진 미국발 ‘관세 폭풍’으로 글로벌 경제가 뒤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도내 경제 충격 최소화와 수출 기업 활력 회복을 위해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김태흠 지사는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미 관세 부과 조치 관련 충남도 대응 방안’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수출 기업에 대한 긴급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제조업이 절반 이상(53.1%)을 차지하고, 주력 산업의 수출 비중이 높아 피해가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국가 차원의 협상과 대책이 추진되겠지만,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국가만 바라보지 않고, 도내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 차원의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지사는 먼저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긴급대응전담TF’를 구성, 기업 의견 수렴, 통상 법률 상담, 수출 지원, 금융 지원 등의 역할을 부여하고, 지난 11일 첫 회의를 통해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TF가 내놓은 긴급 지원 대책은 ▷수출 기업 금융 지원 ▷무역보험 지원 확대 ▷통상 법률상담센터 운영 ▷해외 시장 개척 등 수출 지원 등이다. 김 지사는 가장 우선적으로 “수출 기업에 대해 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협과 하나은행 우대금리 자금 500억 원을 추가하고, 경영안정자금 200억 원을 수출 피해 기업 긴급 자금으로 활용하며, 수출 기업 대상 신용보증대출 300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는 것이 김 지사의 설명이다.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서는 무역 보험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김 지사는 “현재 350개사로 제한된 지원 대상을 1350개사로 확대해 불확실한 통상 환경 속에서도 수출길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통상 법률상담센터를 통한 법률 지원 강화를 위해선 “경제진흥원 등에 관세사와 수출 전문가를 배치, 상담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해외 시장 개척 등 수출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4월 미국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등 올해 총 19개 수출 상담 행사에 425개 수출 기업의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며, 7개 해외사무소와 통상자문관을 활용해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국가적으로 혼란스럽고 위기의 순간이지만, 지금은 지혜를 모아야 할 시기”라며 “대책 발표로 끝나지 않고, TF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확대, 대·중소기업 간 협력, 산업 인력 공급 대책 등 중장기 관점의 방안도 마련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지난해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에도 무역수지 흑자 전국 1위와 수출 전국 2위를 차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충남의 힘을 재확인한 바 있다. 도내 기업들은 지난해 총 926억 100만 달러를 수출,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출을 기록했다. 수입액은 411억 3900만 달러로 나타나 무역수지 흑자액 514억 6100만 달러를 올리며, 대한민국 1위를 차지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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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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