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문화재단은 서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업해 운영하는 ‘서산시 레지던시 지원사업’4기 입주 작가를 6월 1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레지던시 지원사업은 동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역 내 유휴공간을 창작공간으로 활용해 작가에게는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제공하고, 원도심에는 예술을 통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작가와 지역민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축제 연계 등 지역밀착형 문화예술 프로젝트로서 해마다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 자격은 만 25세 이상의 평면 시각예술 분야 예술인이며, 대학 재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로 이루어지며, 6월 중 최종 6명의 입주 작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작가들은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 입주하여 창작 활동을 진행하고, 마지막에는 결과보고 전시를 통해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작업실 제공, 전시 지원, 온·오프라인 홍보 및 인쇄물 제작,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서산시 도시재생 축제와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의 참여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지원 신청은 이메일을 통해 접수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산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서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진번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로 4기를 맞는 레지던시 사업은 지역성과 예술성을 함께 살릴 수 있는 창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전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