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외국인들에게 ‘새참’ 나눔 활동 추진
청소년 주도 ‘새·나·시’사업
서산시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농촌 전통문화‘새·나·시(새참을 나누는 시간)’사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늘어나는 이주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여 상호 문화 교류로 이해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앞서 사업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지난 24일 해미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다문화 이해 교육을 받았으며 6월부터 새참 레시피 개발과 실습, 지역자원 연계 등을 통해 영농 현장으로 나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나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주배경 외국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은주 가족지원과장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주배경 외국인 근로자들과 소통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길 바란다”며“청소년들이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