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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F서산시지부, 6.25 전쟁 75주년 호국영령 추모제 개최
- 천주평화연합(UPF)서산시지부는 지난 2일 수석동 소탐산 추모공원 위령탑에서 ‘6.25 전쟁 75주년 기념 호국영령 추모 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번 추모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민족의 아픔이 서린 6.25 전쟁을 되새기고, 특히 서산지역에서 공산당에 의해 희생된 400여 명의 무고한 시민과 이름 없이 산화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추모제는 배명선 UPF 상임고문 겸 서산가정교회 목사, 이복구 평화대사 서산시협의회장, 박현진 UPF 대전충남지부장, 남부리에 세계평화여성연합 서산시지부장 등 UPF산하 5개 단체회장과 자문위원 그리고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고천문 낭독, 헌화와 분향, 제례, 추모사, 추모기원문 낭독, 통일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배명선 UPF 상임고문 겸 서산가정교회 목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모아가기 위해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국정신 계승과 통일 염원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복구 평화대사 서산시협의회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순국하신 순국선열과 이름 없이 북한 공산당들에 의해 처참하게 처형당한 호국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정신을 본받아 우리 모두도 어떤 어려운 상황이라도 다음 세대의 번영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강명규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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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F서산시지부, 6.25 전쟁 75주년 호국영령 추모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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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청소년수련시설 연합, 가족과 함께 1박 2일 캠핑
- 서산시 청소년수련시설 연합(서산문화복지센터, 해미청소년문화의집, 성연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1박 2일간 서산 다울관광농원에서 관내 청소년 30가족(총122명)과 함께 청소년 가족 캠프 ‘초청캠핑’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청캠핑은 초여름에 떠나는 청소년 가족 캠핑이라는 의미를 담아 서산시 최초로 3개 청소년수련시설이 연합해 공동 기획하여 운영됐으며 HD현대오일뱅크, (재)서산시복지재단, 충남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진행됐다. 캠프 주요 프로그램은 ▷가족 텐트 설치 ▷오징어 게임 ▷가족 한 끼 만들기 ▷모닥불 영화 상영 및 불멍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등이 마련되었으며, 참가 가족들은 자연 속에서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캠핑장을 방문한 이완섭 서산시장은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는 곧 미래가 밝은 도시이며, 가족이 함께 웃고, 느끼고, 성장하는 이 초청캠핑이 청소년과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시는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정책과 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창석 서산문화복지센터장은 “이번 캠프는 가족 간 유대감은 물론,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 청소년수련시설 연합은 앞으로도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한 청소년 특화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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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 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회장 김홍근, 호서대 교수)는 지난달 31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AI시대 프랜차이즈 윤리경영’이라는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김홍근 회장은 대회사에서 “AI는 프랜차이즈산업에서의 데이터 활용 투명성, 알고리즘 공정성 확보,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간 상생, 그리고 고객의 신뢰 구축 등에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프랜차이즈 산업의 윤리경영에 대한 지혜를 모으는 귀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축사에서 “AI혁명을 올바르게 활용해야 사회적으로 사랑받는 산업이 될 수 있다. 고객의 데이터를 공정하게 활용하고, AI시대에 맞는 교육으로 사회적 약자의 기술 활용성을 높이는 일에 지원하겠다. 동반성장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이 이루어지도록 우리 협회도 학회와 함께 K~프랜차이즈 산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박경혜 충남대 교수는 ‘기술혁신과 윤리적 도전의 균형’이란 제목으로 데이터 독점으로 인한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간 권력이 재편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AI 기술이 가져온 구조적 변화와 프랜차이즈 산업에서 윤리적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해외와 국내 사례의 비교를 통해 본사-가맹점-소비자의 이해관계자 참여형 윤리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을 제안했으며, 우종필 교수(세종대)를 좌장으로 이현(신한대 교수), 용석광 한국준법진흥원 이사가 토론을 펼쳤다. 특별 강연은 빅데이터 전문가인 우종필 교수의 ‘AI를 이용한 고객 빅데이터 사례 분석’이란 제목으로 열띤 플로어 토론까지 이어졌다. 논문 발표는 좌장인 양회창 교수(장안대) 진행으로 안동균 경일대 교수의 ‘인플루언서의 유명도와 매체 관여도가 소비자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 김상민 박사(세종대), 임성신 부장(신세계라이브쇼핑)이 토론했다. 김미미 대표(세종대 박사과정)의 ‘점포 수준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브랜드 신뢰, 애착 및 재방문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 김상범(호서대 교수), 조병관 김천대 교수가 토론했다. 마지막으로 유석희 본부장(이건홀딩스)이 ‘성격 특성이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방문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 이지훈(한라대 교수), 김수연(삼육대 겸임교수)의 토론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는 김은정 학술위원장(영산대 교수)이 진행을 맡고, 이용기 명예회장(세종대 교수), 안성만 사무총장(한서대 교수), 황재광 부회장(SFKorea 회장), 전영미 부회장(호서대 교수), 박흥진 부회장(세종대 교수), 박호진 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사무총장 등 프랜차이즈 관련 학계와 업계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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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육지원청, 호국보훈 배지 달기 행사
-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성기동)은 2일 대회의실에서 ‘호국보훈 배지 달기’ 행사를 갖고 전 직원이 무궁화 배지를 착용하며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고,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헌신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교육장을 비롯한 주요 부서장들이 대표로 직원들에게 배지를 달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연희 주무관은 “조용한 행사였지만 가슴이 뭉클했다”며 “공직자로서 오늘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성기동 교육장은 “보훈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기억하고 실천하는 일상 속 가치”라며 “서산교육지원청이 모범적인 공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공직자로서의 사명감과 애국심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내부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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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육지원청, 호국보훈 배지 달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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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진해성 팬클럽, 서산시장애인체육회에 후원금 전달
- 가수 진해성의 팬클럽이 서산시에서 개최된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을 기원하고, 출전 장애인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500만 원을 후원했다. 진해성 팬클럽 관계자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서산시장애인체육회 가봉진 수석부회장과 이은구 서산시체육진흥과장을 만나 후원금을 전달하고, 12년 만에 서산시에서 개최된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를 축하했다. 가봉진 수석부회장은 “가수 진해성 씨와 팬클럽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장애인 선수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대회의 성공을 위해 모든 관계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진해성 팬클럽은 이번 후원금 전달 이외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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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진해성 팬클럽, 서산시장애인체육회에 후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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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5S5품왕 9명 선정…김용관 주무관 왕중왕
- 서산시 문화예술과 김용관 주무관이 2025년 상반기 5S5품왕 왕중왕에 선정됐다. 시는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김 주무관 등 9명을 5S5품왕으로 선정하여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정 공유의 날을 맞아 표창장을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5S5품왕에는 김용관 주무관박 주무관을 비롯해 ▷평생교육과 손소연 주무관 ▷세정과 조항미 주무관 ▷산림공원과 정종태 주무관 ▷건설과 최영길 주무관 ▷기술보급과 임재을 주무관 ▷감염병관리과 이보담 주무관 ▷팔봉면 김주연 주무관 ▷석남동 이선의 주무관 등이 선정됐다. 5S5품은 친절(Smile), 간편(Simple), 유연(Soft), 신속(Speed), 깔끔(Smart), 창의(두품), 칭찬(입품), 감성(심품), 소통(손품), 현장(발품) 등을 뜻한다. 시는 시민 중심의 행정 혁신을 위한 공직자의 주요 자세로 5S5품을 실천한 직원을 선정, 시상해 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5S5품 실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선정은 시민 체감도, 시정 발전 기여도, 창의성, 업무 난이도 등을 내부 직원이 직접 평가하는 다면평가와, 공적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이뤄졌다. 올해 상반기 5S5품왕중왕으로 선정된 문화예술과 김용관 주무관은 문화예술타운 건립 기반 마련을 위한 행정 절차 시행 및 문화예술공간 확충 사업 추진 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문화예술타운 건립사업은 석남동 286-13번지 일원에 국립국악원 분원,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서산문화원, 시립미술관, 예술의 전당, 문학관 등을 단계적으로 집적화하는 사업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5S5품을 적극 장려해 공직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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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5S5품왕 9명 선정…김용관 주무관 왕중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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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미국흰불나방 등 산림병해충 집중 방제
- 서산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산림병해충 피해 예방을 위해 시민 생활권역을 대상으로 집중 방제에 나선다고 밝혔다. 방제는 6월부터 10월까지 가로수, 공원 내 수목 등을 중점으로 추진된다. 또한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협력을 통해 가로수 외 공공 시설물, 농경지 연접 산림까지 빈틈없는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산림병해충은 미국흰불나방으로, 7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며 유충 1마리 당 100~150㎠의 잎을 섭식해 대부분의 활엽수와 침엽수에 큰 피해를 준다. 또한 암컷 한 마리가 낳는 알은 600~700개에 달하며, 이동 속도가 빨라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전용 약제를 안전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물로 희석한 후 방제 차량을 통해 방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수 산림공원과장은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방제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산책하고 휴식할 수 있는 쾌적한 녹색공간을 제공하겠다”며 “방제 기간 중 일시적인 약제 냄새나 통행 불편이 있을 수 있는 점에 대해 시민들의 넓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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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미국흰불나방 등 산림병해충 집중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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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 전화로 소 브루셀라·결핵 검사 신청까지
- 서산시가 관내 축산 농가의 편의 제공을 위해 충청남도 최초로 소 브루셀라·결핵 검사 신청 앱 ‘서산헬스우(牛)’를 개발, 6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산헬스우(牛) 앱은 소 브루셀라·결핵 검사 신청 기능, 검사 일정 알림, 신청 내역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시에 따르면 축산 농가는 소를 거래하거나 도축할 때, 해당 소를 대상으로 브루셀라병과 결핵병 검사를 해야 한다. 기존 브루셀라, 결핵 검사 신청은 축산 농가가 서산시 축산과에 직접 전화해야만 가능했다. 시는 축산 농가의 편의를 향상하고 축산 행정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앱을 개발, 성능 검사와 보안성 검토를 거쳐 지난 5월 한 달간 해당 앱을 시범 운영했다. 시범운영 결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소 브루셀라·결핵 검사 신청이 가능해져 농가의 편의를 크게 향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축산농가는 플레이스토어 검색창에 ‘서산헬스우’ 또는 ‘서산소’를 검색해 해당 앱을 설치하면 된다. 시는 앱 사용 활성화를 위해 전광판과 문자 발송 등으로 홍보하고, 서산한우대학 등에서 사용자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남선 축산과장은 “앱을 통해 축산 농가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검사 업무의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축산 행정의 향상을 위한 시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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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 전화로 소 브루셀라·결핵 검사 신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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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 대비 특별경계근무 돌입
- 서산소방서(서장 최장일)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8일부터 6월 4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했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사전투표 시작일인 28일부터 개표 종료 시점인 6월 4일까지 진행되며, 서산소방서 전 부서가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서산소방서는 이 기간 동안 관내 모든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소방력 인접 배치 ▷비상연락망 점검 ▷투·개표소 인근 합동 순찰 등을 실시하여 선거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선거 기간 동안 시민들의 소중한 한 표가 안전하게 행사될 수 있도록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빈틈없는 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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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 대비 특별경계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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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농다리 일원서 화합 다진 서산타임즈
- 서산타임즈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보내며 30일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농다리 일원으로 친목도모와 화합을 위한 봄 소풍을 다녀왔다. 봄 소풍에 나선 구성원들의 표정을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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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농다리 일원서 화합 다진 서산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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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전통두레보존회, 전통 모내기 시연회 개최
- 서산전통두레보존회(회장 이은)는 지난달 31일 음암면 도당6리에서 잊혀가는 농요에 맞춰 전통 모내기를 하는 시연회를 개최했다. 권농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 두레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열린 이날 시연회에는 이완섭 시장과 조동식 시의회 의장, 김기윤 서산시 문화예술과장, 송진식 음암면장 그리고 음암면 각 마을 이장들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과거의 모내기처럼 물논에서 모를 쪄서 지개에 지고 모쟁이를 하고 모줄을 띄우고 손으로 모심기 체험을 한 후 새참으로 막걸리를 한잔하며 옛날의 농촌모습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은 서산전통두레보존회장은 “이번 전통 모내기 행사가 잊혀져가는 농경사회 역사를 재현하고 복원함으로써 우리 전통문화를 전승·계승하는 계기가 됐다”며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음암/문기안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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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전통두레보존회, 전통 모내기 시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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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암면 유계2리 노인회, 조병직 신임회장 임명장
- 음암면 유계2리 마을 경로당에서는 지난달 29일 조병직 신임 노인회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열렸다. 이번 임명장 수여식은 전임 회장이 최근 지병으로 작고함에 따라 공석인 노인회장을 새로 선출함에 따라 실시됐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이종하 음암면 분회장과 사무장, 유계2리 노인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종재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장이 직접 경로당을 방문하여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조병직 노인회장은 유계2리에서 새마을지도자로 20여 년 간 몸과 마음을 바쳐 봉사한 이력을 갖고 있다. 조병직 신임 회장은 “큰 중책을 맡아 걱정도 되지만 열심히 노인회원들의 복지를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암/문기안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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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암면 유계2리 노인회, 조병직 신임회장 임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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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북면, 적기 모내기 독려…50% 이상 마쳐
- 고북면은 최용복 고북면장이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모내기가 진행되고 있는 모내기 현장을 찾아 적기 모내기를 독려하고 농민들을 격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북면의 벼 재배면적은 약 2,925ha(885만 평)로 관내 2번째의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면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벼 재배면적 조정제 등 시 농정 시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5월 저온피해 염려와 이상 기후로 육묘 상태가 좋지 못해 올해는 전국적으로 모내기가 예년 대비 열흘가량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고북면 벼 재배 농가들도 올해 이상 저온으로 인해 못자리를 기르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기상청 예보 등을 염두에 두고 모내기를 일주일 정도 늦추어 현재 모내기가 50% 이상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다. 6월 중순께야 모내기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서산지역 5월 평균 최저 기온은 5.4℃로 지난해 8.6℃보다 4.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용복 고북면장은 “모내기 이후에도 이상기후에 대비하여 벼 생육 상황을 꾸준히 살피고 영농 고충사항을 담당부서와 공유하는 등 올 한해 고북면 농사 풍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북/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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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북면, 적기 모내기 독려…50% 이상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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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면, 동희오토와 환경정화 캠페인 전개
- 성연면(면장 안민수)은 지난 29일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를 맞아 성연면 공직자와 지역을 대표하는 자동차 제조회사인 동희오토 직원들이 함께 환경정화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성연면을 방문한 선수단과 체육회 관계자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안민수 성연면장과 장인종 동희오토 안전협력실장 등 40여명은 테크노밸리를 가로지르는 성연천을 중심으로 상가 지역까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천변을 비롯한 주요 도로변의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수거하느라 구슬땀을 흘렸으며, 이날 총 100kg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들은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용, 분리배출 생활화 등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을 알리는 캠페인도 펼치며 주민들의 동참을 당부하기도 했다. 장인종 동희오토 안전협력실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환경보호와 쾌적한 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민수 성연면장은 “성연면을 찾은 모든 분이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희오토는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로 행사를 비롯한 지역 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성연/남기춘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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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면, 동희오토와 환경정화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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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마을과 자원재생 예술의 만남
- 해양쓰레기를 예술로…주민이 함께 만든 자원순환형 어촌체험 프로그램 브니엘 어린이집 어린이, 지역주민, 시민 등 다함께 플로깅 캠페인 참여 ‘점박이물범’ 캐릭터와 플라스틱 병뚜껑이 만들어낸 지역의 새 희망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왕산마을에서 ‘소원을 말해봐’ 조형물 준공식을 기념하는 행사가 29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와 왕산어촌체험휴양마을이 공동 주최했으며, 플로깅에 참여 신청한 시민과 브니엘어린이집 어린이,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조형물 완공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오전 10시, 본 행사에 앞서 해안가를 따라 ‘플로깅 캠페인’이 진행됐다. 어린이와 어른이 짝을 이루어 왕산 해변길에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주민 스스로가 마을 환경을 가꾸고 보존하는 실천적 의미를 담았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준공식에서는 ‘소원을 말해봐’ 조형물 제작의 배경과 과정을 소개하는 사업 경과보고와, 작품 제작을 맡은 ESG 자원순환 예술가 오수동 작가의 작품 설명과 폐플라스틱 병뚜껑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하게 된 설명이 이어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양쓰레기 중 특히 다량으로 발생하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해 제작된 업사이클링 예술 조형물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어촌체험 콘텐츠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서산시 지곡생활권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지역 예술가, 주민, 어린이가 함께 참여하는 참여형 예술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조형물에는 가로림만의 대표 생물인 점박이물범 캐릭터가 활용되어 중왕리만의 친환경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소원을 적어 조형물에 달 수 있는 ‘소원굿즈’ 부대행사를 통해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재방문 동기를 강화하고 있다. 김종배 왕산어촌계장은 “쓰레기가 예술로, 예술이 마을의 희망으로 되살아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었다”며 “이 조형물이 왕산마을의 새로운 명소이자 지속가능한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 김명애 센터장은 “우리 모두에게도 소원이 있듯이 물범과 흰발농게들도 소원이 있을 겁니다. 바로 깨끗한 바다가 그들의 소원이겠죠. 우리 삶의 터전인 바다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보존하는데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는게 제 소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 말미에는 참가자 전원이 조형물에 자신만의 소원을 적은 ‘소원굿즈’를 직접 달고 기념촬영을 진행했으며, 이어 마을에서 준비한 왕산밥상 점심식사로 따뜻한 환대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곡/김교성, 김봉환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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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마을과 자원재생 예술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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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작은도서관, 문학과 함께하는 시 낭송회 개최
- 서산시립도서관이 주관하고 서산문학예술연구소가 주최한 ‘문학과 함께하는 시낭송’이 지난 28일 부석면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부석작은도서관에서 진행한 상반기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수료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경숙 서산시립도서관장, 김가연 서산문학예술연구소 소장, 백종신 서산문화원장, 우종재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장,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등 내빈과 부석작은도서관 상반기 독서문화 프로그램 수강생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으로 하모니카, 가야금, 첼로 등의 연주가 진행됐으며 시낭송에서는 상반기 독서문화 프로그램 수강생 10명이 직접 지역 주민들의 앞에 서서 그동안 갈고닦은 시 낭송 실력을 선보였다. 수강생들은 김가연 강사의 지도에 따라 각자의 개성과 감정을 담은 시 낭송을 펼쳐,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와 찬사를 받았다. 김가연 시인은 “시낭송 프로그램을 열어준 서산시립도서관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수강생 여러분에게 감사하다. 이런 프로그램이 많아져 시낭송이 대중화되어 하나의 예술 장르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숙 서산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이 문화 향상 및 시민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석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된 상반기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지난 3월 26일부터 5월 28일까지 진행됐으며, 운영 기간 시를 낭송하며 자신을 표현하고, 그 감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부석/박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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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작은도서관, 문학과 함께하는 시 낭송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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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동 바르게살기협의회, 가로화단 조성 구슬땀
- 수석동 바르게살기위원회(회장 박재진)는 지난 25일 회원 30여명이 참여하여 남부순환도로 수석2통 4거리 일대에 메리골드 3.500주를 식재해 가로화단을 만들었다. 이번 꽃 심기는 차량통행 및 유동인구가 많은 쉴재가든 사거리 일대에서 진행했으며 오는 29일부터 서산에서 개최되는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 많은 방문객들이 서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쾌적하고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했다. 박재진 회장은 “더운 날씨에 힘은 들었지만 화사한 화단이 만들어진 걸 보니 뿌듯하다”며 “오늘 조성한 화단이 제31회 충청남도 장애인 체육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단과 응원단들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차선준 수석동장은 “아름다운 도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하여 꽃심기와 환경정비활동에 참여해주신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수석동을 만들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석/이철수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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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동 바르게살기협의회, 가로화단 조성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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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북면 신상천 생태습지, 주민 쉼터로 재탄생
- 고북면 신상천 생태습지가 준설 및 조경 작업으로 주변 환경을 대폭 개선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고북면에 따르면 신상천에는 인근 계육 가공공장 신우에프에스의 폐수 최종 방류구가 설치되어 있다. 공장의 폐수가 방출되지만 방류구로 인해 수질오염을 저감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습지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서 공장 폐수 및 악취에 따른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여기에 습지와 함께 조성되었던 공원의 산책로와 데크는 장기간 방치되어 잡풀이 무성하고 외지인이 캠핑카를 장기 주차하는 등 관리 미흡으로 주민들은 하천 및 주변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또한 신상천은 많은 양의 토사 등 퇴적물이 쌓여 장마철 범람의 위험성이 있어 인근 농업인들도 여름철이면 불안해하기 일쑤였다. 이에 고북면에서는 시 담당 부서에 예산 재배정을 요청하여 4월 습지 준설을 완료하고 5월에는 공원 산책로 예초 및 수목 전정 작업, 페튜니아 식재를 통해 주변 환경을 개선하여 습지 일원을 주민들의 쉼터로 탈바꿈시키고, 생태 습지로 거듭나면서 이근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인숙 남정3리 이장은 “그동안 조성만 해놓고 관리가 되지 않은 습지를 볼 때마다 폐수에 대한 일방적인 반감과 수질오염 저감 기능에 의문을 갖는 주민들이 많았다”며, “습지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시 담당부서와 면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용복 고북면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꾸준히 개선해 나감으로써 살기 좋은 고북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북/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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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북면 신상천 생태습지, 주민 쉼터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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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눈으로 행복한 세상 보세요”
- 지곡면,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력 60세 이상 어르신들 무료 눈 검진 [시니어 현장] 지곡면(면장 장욱순)은 지난 26일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지곡면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 24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眼) 검진을 실시했다. 무료 안(眼)검진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등을 조기 발견, 적기 치료함으로써 노인들의 실명 예방 및 일상생활 가능한 시력 유지를 위해 한국실명예방재단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 지정받아 안과 의료기관이 없는 취약지역을 순회하면서 검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지곡면 행정복지센터 2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무료 안(眼) 검진은 안과 전문의 1명과 진행요원 5명으로 구성된 한국실명예방재단 이동검진팀이 정밀검사(시력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세극등현미경검사)와 수술상담, 돋보기를 무료 배부 했다. 특히 이날 검사를 받은 어르신들에 대한 검진 결과에 따라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등 안과적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수술비 및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검진을 받은 김모(82) 어르신은 “평소 흐릿하게 사물이 보이거나 충혈이 있었지만, 통증은 없어 안과진료를 미루고 있었는데 검진과 상담을 통해 눈 상태도 알게 되고 돋보기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장욱순 지곡면장은 “눈 건강은 일상생활의 질을 크게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이라며“이번 무료 안질환 검진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과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무척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지곡면 맞춤형복지팀은 이날 현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찾아주세요!’ 맞춤형 복지 홍보관을 운영하여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주변에 어려운 이웃은 없는지 살펴주기를 당부했다. 지곡/김교성, 김봉환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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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눈으로 행복한 세상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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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면, 전 직원 대상 공직자 청렴교육 실시
- 성연면(면장 안민수)은 26일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공직자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안민수 면장이 청렴연수원이 제공하는 ‘사례를 통해 본 공직자 청렴교육’강의안 교재를 통해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의 제정 배경을 설명하고 공직자가 꼭 해야 하는 ‘5가지 신고의무’와 하지 말아야 하는 ‘5가지 제한·금지 의무’등 공직자가 준수해야 할 10가지의 행위기준을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안 면장은 ‘이해충돌방지법’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사례를 들어 친숙하게 설명하고, 자유로운 토론·문답을 통해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안민수 성연면장은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 보장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이해력 향상을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성연/남춘현, 한관수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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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면, 전 직원 대상 공직자 청렴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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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도의원, “초단시간노동자 생활임금 보장해야”
- 이지윤 도의원(비례, 더불어민주당)이 초단시간노동자의 생활 안정과 인간다운 삶의 보장을 위해 생활임금 규정을 담은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2일 이지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생활임금 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 이번 조례안은 초단시간노동자에게 생활임금을 지급함으로써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생활임금 적용 대상, 생활임금의 결정, 생활임금위원회 설치 및 구성·운영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지윤 의원은 “최근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 안정과 인간다운 삶의 보장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생활임금은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례를 통해 생활임금 보장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노동자의 가족 부양과 교육·문화·주거 등 각 영역에서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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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도의원, “초단시간노동자 생활임금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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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재 도의원, 현장체험학습 학생안전 보호조치 강화
- 유성재 충남도의원이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개정에 따라 학교 밖 교육활동의 보조인력 배치 기준 및 방법 등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2일 유성재 의원(천안5,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학생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체험학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감의 책무 ▷사전답사 및 조치 ▷현장체험학습 시 보조인력 배치에 관한 사항 등을 신설했다. 유 의원은 “2022년 강원도 소재 초등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 중 학생이 버스에 치여 숨졌고, 인솔 교사는 과실치사혐의로 기소되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며 “이 판결을 계기로 안전요원을 비롯한 보조 인력의 배치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상위법령이 개정(6월 12일 시행)되어 조례를 개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어 “조례가 시행되면 현장체험학습에서 학생 안전관리를 위한 보조인력을 배치함으로써 교사는 물론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 밖 교육활동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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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재 도의원, 현장체험학습 학생안전 보호조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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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섭 도의원, 충남 수목원·지방정원 무료입장 추진
- 정광섭 충남도의원이 충남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충청권 주민들이 충남도가 운영하는 수목원과 지방 정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근거 마련에 나섰다. 충남도의회는 2일 정광섭 의원(태안2,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수목원·지방정원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 이 조례는 2024년 10월에 체결한 ‘충청권 4개 시도 관광시설 이용료 상호감면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로, 충남, 충북, 대전, 세종 주민이 충남에서 운영하는 수목원이나 지방정원 어디를 가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조례 개정과 상관없이 현재 충남도민은 입장료가 무료이나, 상호 호혜주의에 따라 충남도민이 대전·세종·충북 3개 시도 관광시설을 이용할 경우 입장료 등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다. 이와 함께 충남도가 운영하는 ‘자연휴양림’도 이번 조례 개정으로 같은 혜택을 추가할 예정이다. 정광섭 의원은 “본 조례 개정으로 충남에서 운영하는 수목원과 현재 조성 중인 태안 지방정원 등을 방문하는 4개 지역 시도민이 부담 없이 자연의 혜택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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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섭 도의원, 충남 수목원·지방정원 무료입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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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한산모시공예연구회 작품전시전
- 다움아트홀서, 30일까지 개최 4인4색 규방공예 작품 선보여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2일부터 30일까지 도의회 다움아트홀에서 서천 지역 공예인들로 구성된 한산모시공예연구회의 규방공예 전시회를 개최한다. ‘모시로 엮다. 쌈솔로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황경아, 문길영, 홍명희, 이홍국 작가가 참여하여 각자의 개성과 철학이 담긴 전통 규방공예 작품을 선보인다. 서천을 대표하는 전통 섬유 ‘한산모시’를 활용한 조각보, 보자기, 가방 등 다채로운 수공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산모시공예연구회는 2022년 결성되어 현재 1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대한민국 쌈솔 명인 1호인 주경자 선생에게서 전통 모시 바느질과 규방공예를 배우고 있다. 연구회는 전통 기법을 기반으로 공모전 참가와 다양한 창작 활동을 지속하며, 우리 전통 공예의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각기 다른 이력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보여준다. 문길영, 홍명희, 이홍국 작가는 10년 이상 전통 규방공예를 연구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황경아 작가는 서울에서 한복매장을 운영한 경험과 의상디자인 전공을 바탕으로 3년 전 부모님의 고향인 서천으로 귀촌해 모시를 활용한 의상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유행이 지난 모시옷을 재염색 및 리폼하여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은 실용성과 예술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시에 함께한 작가들은 “모시는 예술이다. 모시풀을 키우고, 째고, 북을 수천 번 오가며 만든 모시 한 필, 그 소중한 천 조각을 꺾고 감치고, 올을 따라 정성스럽게 바느질하여 하나의 쌈솔 작품으로 엮어낸다”며 전통 공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버려지는 자투리도 소중히 이어 조각보와 다양한 소품으로 탄생시키면서, 전통의 가치를 오늘에 맞게 풀어내는 데 보람을 느낀다”며 “전통 기법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실용적인 전통문화로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충남도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의 전시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 도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움아트홀을 열린 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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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한산모시공예연구회 작품전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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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현 도의회 의장, 청주공항 활주로 서염운동 동참
- 충청남도의회는 29일 홍성현 의장이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100만 서명운동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홍 의장은 이날 ‘지역을 넘어, 국가를 잇다!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이라는 표어를 들고 서명운동에 동참했으며, 청주공항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과 충청권 공동발전의 의지를 함께 전달했다. 홍 의장은 “국가균형발전 실현에 광역교통망 확충은 필수적”이라며 “청주공항 활주로는 충청권을 연결하는 핵심 기반이며, 충남도의회도 이 방향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청주공항은 충남에서도 접근성이 높은 거점 인프라로, 활주로가 신설될 경우 교통편의 증진과 생활권 확장 등 실질적 지역발전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서명운동은 29일 기준 24만 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충청북도를 중심으로 시군, 지방의회,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릴레이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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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현 도의회 의장, 청주공항 활주로 서염운동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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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제4기 의정모니터 위촉식 및 간담회
- 도민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 될 충남도의회 제4기 의정모니터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28일 의회 회의실에서 ‘충청남도의회 제4기 의정모니터’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7일부터 27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4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운영 방안 안내, 분과별 소통의 순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지난 제3기 우수의정모니터에게는 의장 표창이 수여됐다. 제4기 의정모니터는 지역과 성별, 전문성 등을 고려해 교수, 행정사, 사회복지사, 학생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 및 도민으로 구성됐다. 이들의 임기는 2년이다. 의정모니터는 ▲도의회에 필요한 각종 제안 및 의견 제시 ▲자치입법의 제·개정 및 폐지와 관련한 건의 ▲도민 불편사항 건의 및 의정활동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활동 우수자에게는 도의회 의장 표창과 소정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홍성현 의장은 “애향심과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 불편사항 제보는 물론 지역 현안 및 의정활동 홍보 등 왕성한 활동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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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제4기 의정모니터 위촉식 및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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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中 헤이룽장성·산둥성과 미래 협력 모색
- 헤이룽장성과 교류 확대방안 논의 중국 스타트업성지 중관촌도 방문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헤이룽장성·산둥성 지방정부와 우호·협력을 강화하고 기업 육성 정책 등을 살폈다고 27일 충남도가 밝혔다. 이번 방문은 헤이룽장성과의 자매결연 10주년, 산둥성과의 우호교류 30주년을 맞아 미래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상생 발전을 논의하고자 추진했다. 전 부지사는 방문 첫날인 21일에는 하얼빈에서 열린 무역상담회에 참석해 중국 동북아 시장 현황과 잠재력을 살펴봤으며,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해 무역상담회에 참가 중인 도내 기업들을 격려했다. 2일 차인 22일 오전에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방문해 의사의 생애와 활동을 돌아보고 독립운동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수이훙버 헤이룽장성 부성장을 예방하고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협력 성과를 공유했으며, 경제·무역 분야 및 도시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23~25일에는 베이징으로 이동해 중국 스타트업의 성지인 중관촌을 찾아 창업 지원 시설과 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을 시찰하고 도내 스타트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26~27일 마지막 일정으로는 산둥성 지난시에서 개최된 ‘국제우호도시 협력 콘퍼런스’에 공식 패널로 참석해 저우나이시양 산둥성장이 주최하는 귀빈(VIP) 접견, 공식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국제 우호도시 협력 콘퍼런스 개막식에 참가해 도내 우수한 산업 여건과 무한한 미래 잠재력에 대해 직접 발표하고 산둥성과의 새로운 미래 협력 관계를 위한 양 기관 간 친환경 에너지 분야 메가 협력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전 부지사는 “올해는 도가 헤이룽장성과 자매결연을 맺은 지 10년, 산둥성과 우호교류를 시작한 지 30년 되는 뜻깊은 해로 이번 출장은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협력 관계를 다시 한번 정립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경제,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 지방정부와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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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中 헤이룽장성·산둥성과 미래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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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 홍조 근정훈장 수상
- 방재의 날 행사 시상식 진행 충남도는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2주년 방재의 날 행사에서 신동헌 자치안전실장이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부터 자치안전실장을 맡은 신 실장은 자연재해와 사회재난을 포괄하는 통합적 재난관리체계 개선 및 선제적 대응역량 강화에 주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요 추진 사업은 ▷마을 단위 주민 중심 대피체계 ‘충남 SAFEZONE’ 구축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사업 발굴 및 예방사업 확대 ▷도민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 및 재난안전산업 육성 ▷안전파트너 구성을 통한 민관 협력 강화 △서천화재시장 및 수해복구 등이다. 이를 통해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력 강화에 기여하며, 충남형 재난관리 모델을 선도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신 실장은 2016년 환경녹지국장 재임 당시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제도 개선과 정책 발굴에 힘써 왔다. 천안 부시장을 맡은 2021년부터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상공인 지원 대책 마련 등 지역사회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신동헌 실장은 “앞으로도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고시(지방)와 기술사(환경)를 보유하고 있는 신동헌 실장은 올해 초 기술경영학(에너지 분야) 박사학위까지 취득하는 열정을 보였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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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 홍조 근정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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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섭 도의원 “태안 채석포항 이안방파제 설치 시급”
- 충남도의회 정광섭 부의장(태안2, 국민의힘)이 25일 반복되는 태풍 피해로 인해 어민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태안 채석포항 이안방파제를 시급히 설치할 것을 촉구했다. 정 부의장에 따르면 태안지역은 과거 태풍 ‘곤파스’(2010), ‘링링’(2019), ‘힌남노’(2022) 등 강력한 태풍으로 선박이 전복되거나 유실되는 피해가 반복되어 왔다. 이에 따라 채석포항과 같은 취약 어항에 대한 구조적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 부의장은 이에 앞서 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 이창희 어항개발팀장, 이지도 태안군 해양산업과장, 박만승 채석포어촌계장 등과 함께 채석포항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민원과 고충을 청취했다. 채석포항은 지역 어업의 중심지로, 다양한 어선이 정박하고 수산물 처리와 유통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태안 지역의 대표 어항이다. 하지만 매년 반복되는 태풍으로 인해 강풍에 정박 어선 간 충돌이 발생하거나 선박이 전복되는 등 시설물 파손과 어민 피해가 심각하다. 정 부의장은 “태풍만 불면 어민들은 밤잠을 설치며 배를 지키러 나와야 한다”며 “이안방파제는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어민들의 생존을 지켜주는 최소한의 보호 장치다. 관련 부서와 협의하여 조속한 설계 및 예산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기후위기의 영향으로 태풍의 강도와 발생 빈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사후복구보다 예방이 우선인 만큼, 선제적 대응이 절실하다. 충남도 차원에서 채석포항 이안방파제 설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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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섭 도의원 “태안 채석포항 이안방파제 설치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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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일 도의원, 대한행정사회 감사패 수상
- 방한일 충남도의원(예산1, 국민의힘)이 지난 22일 대한행정사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방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마을행정사 운영에 관한 조례’가 도내 행정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와 도민 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방 의원은 충청남도의회 제358회 임시회에서 ‘충청남도 마을행정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는 행정적 지원이 절실한 취약계층 도민에게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마을행정사 제도’ 도입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마을행정사 제도는 행정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행정사를 배치해 행정서류 작성 지원, 권리구제 절차 안내, 행정상담 등을 현장에서 직접 지원하는 제도다.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이 행정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 도민 권익 보호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 의원은 “현장에서 만난 많은 도민들이 단순한 행정서류 작성조차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마을행정사 제도는 행정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도민이 행정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장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도민들의 행정 접근성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고 판단해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며 “대한행정사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 의원은 “앞으로도 마을행정사 제도가 도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행과 평가, 제도 보완까지 꼼꼼히 챙기겠다”며, “소외된 도민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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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일 도의원, 대한행정사회 감사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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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을 찾아서[3] 내 고장 서산을 생각합니다
- 강원도 영월 하면 떠오르는 또 사람이 있으니 바로 방랑시인 김삿갓입니다. 영월에는 그의 유적지에 무덤이 있고 주거지가 있고 김삿갓 문학관이 있습니다. 잘 알려진 대로 그의 본명은 김병연(1807-1863)입니다. 그는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조부 김익순은 홍경래 난 때 난을 평정하지 못하고 항복함으로 역적으로 몰립니다. 그의 아버지는 멸족의 화를 피하여 가족을 이끌고 황해도 곡산에 갔다가 2년 후 멸족에서 폐족으로 사면되자 귀향하지만, 화병을 얻어 돌아가십니다. 어머니는 주변의 멸시를 견디지 못하고 어린 김병연 형제를 데리고 광주로, 이천으로, 가평으로, 평창으로, 영월읍 삼옥리로 이주합니다. 김병연은 16세 때 영월 향시를 보았습니다. 하필이면 그날의 시제가 김익순을 논박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출제자의 의도에 맞게 선천 부사 김익순을 격렬하게 비난하는 글로 장원급제합니다. ‘선대왕이 보고 계시니 넌 구천에도 못 가며, 한 번 죽음은 가볍고 만 번 죽어 마땅하리라. 네 치욕은 우리 동국 역사에 길이 웃음거리로 남으리라!’(나무위키) 기쁨도 잠시, 집에 돌아온 후 김익순이 자기의 조부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아 처자식을 남겨둔 채 그는 방랑의 길로 나서게 됩니다. 전국을 떠돌던 김삿갓은 1863년 57세의 나이로 전남 화순에서 한 많은 생을 마감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김삿갓 문학관을 관람하는 사이에 먼저 그의 묘소를 찾았습니다. 입구 작은 공원 주변으로 김삿갓 시비가 곳곳에 세워져 있어 발길을 멈추게 했습니다. 묘의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았습니다. 묘 옆에는 ‘시선난고김병연지묘(詩仙蘭皐金炳淵之墓)’라 쓴 돌비석이 서 있고, 자빠질 듯한 두 돌기둥이 묘 앞에 서 있었습니다. 김삿갓의 묘는 영월 향토 사학자 고 박영국 선생이 노력으로 지금의 자리에 이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두 손을 모으고 중얼거려 보았습니다. ‘아들이 찾아와도 도망쳤다고 들었습니다. 이젠 하릴없이 묘지에 갇혀 꼼짝 못 하십니다. 이 후배 문안드립니다.’ 참배를 마치고 내려오다 보니 생가를 찾아가는 표지판이 보였고 입구에서 1.8 Km 라 표시되어있습니다. 포장된 길을 걸어가다 가파른 언덕길이 나타났습니다. 시계를 보니 시간이 될 것 같지 않았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도로 아래 계곡으로 흐르는 맑은 물소리가 마치 시를 읊는 것처럼 낭랑했습니다. 김삿갓 박물관에 들어섰습니다. 삿갓을 쓴 그의 모형이 기다렸습니다. 모형 옆에 앉아 기념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그와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의 시, 김병연 일가 가계도, 전국을 떠돌아다닌 방랑 여정의 지도도 있었습니다. 곳곳에 새겨져 있는 그의 시는 세상을 조롱하기도 하고 막대기처럼 자유자재로 휘두르기도 합니다. 때로는 눈으로 읽으면 점잖은 글이 되지만, 입으로 읽으면 지독한 욕이 되는 글도 보입니다. <書堂來早知 내 일찍이 이 서당을 알고 찾아왔건만, 房中皆尊物 방안엔 모두 높은 분들 뿐이고, 生徒諸未十 학생은 모두 열 명도 안 되는데, 先生來不謁 선생은 찾아와 보지도 않네.> 세상인심이 보였고 뜬구름 같은 인생의 허무함도 보였습니다. 역사는 등 따습고 배부른 사람은 기억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억울하고 서럽게 살다 간 영혼은 반드시 위로하고 한을 풀어 준다는 걸 여기 영월 땅에 와서 알았습니다. 영월은 비운의 땅, 슬픔이 깃든 땅이라 생각했습니다. 착각이었습니다. 날씨만큼 착각이었습니다. 거주인구의 열 배가 넘는 외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고장이었습니다. 날씨는 쾌청했고 사람들은 넘쳐났습니다. 식당마다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교훈하는 땅이었습니다. 내 고장 서산을 생각합니다. 하늘길, 땅길, 바닷길 훤히 뚫린 천혜의 땅입니다. 알프스 그림 같은 서산 한우 웰빙 산책로가 있고, 6백 년 역사를 자랑하는 해미읍성이 있습니다. 무학대사의 혼이 깃든 간월암, 여기에 우리의 꿈 ‘청춘 예찬’의 민태원 생가가 복원된다면,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관광 자원이 될 것입니다. 강원도 영월을 다녀와서 역사는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편이란 것도 알았습니다./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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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을 찾아서[3] 내 고장 서산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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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살릴 입찰제도 혁신, 더는 늦출 수 없다
- 최근 충남시장군수협의회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이 제안한 지역 업체 사용자 가산점 제도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시장은 지역 건설업계의 위기를 타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방재정 사업에서 지역 업체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정책 제안을 넘어, 현재 지속되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과감한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경기 침체가 길어지며 2022년 2,480곳의 전문건설업체가 폐업했으며, 2024년에는 3,000곳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단순히 건설업계의 문제를 넘어 지역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다. 지역 업체의 도산은 지역 내 고용 창출과 경제 순환 구조에 심각한 타격을 준다. 문제의 핵심은 지역 업체들이 공공사업에서조차 외면 받는 현실이다.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건설사업의 경우, 지역 업체가 아닌 외지업체들이 대거 수주하면서 지역경제로 돌아오는 혜택이 제한적이다. 지방계약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라도 지역 업체 가산점 제도를 도입하면 이러한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지역 업체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의 자생력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다. 독일 바이에른 주는 지역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공공입찰 시 지역 업체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 정책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일본의 지방자치단체들도 지역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사한 제도를 시행 중이며, 이는 지방 경제를 활성화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국내에서도 경상남도와 전라북도 일부 지자체가 지역 업체 가산점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공공사업을 통해 지역 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순환 구조를 개선하는 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충청남도 또한 이러한 성공 사례를 적극적으로 참고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지역 업체 가산점 제도가 장기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역 건설업체의 안정적인 참여가 가능해지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자금 순환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제도 도입 초기의 이해관계 조정이 어렵다는 현실적 과제도 있다. 외지업체와의 형평성 문제, 공정거래법 위반 가능성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 검토와 설득이 필요하다. 또한 해당 제도가 지역 업체의 자발적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점도 중요하다. 단순히 보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단순히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는 국가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직결된 문제다. 지역 경제가 안정되어야 국가 전체의 경제적 균형을 이루고, 수도권 과밀화 문제도 완화할 수 있다. 가령, 프랑스는 지방 소도시를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을 시행하며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을 꾀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도 지역경제 발전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인구 분산과 균형 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된다. 이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협력적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 특히, 공공사업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지역 업체를 우대하는 정책은 지역 경제의 안정적 기반을 다지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이완섭 시장이 제안한 지역 업체 가산점 제도는 단순히 한 도시의 경제 문제를 넘어 전국적인 정책 대안으로 발전시켜볼 필요성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협력뿐 아니라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의 지원도 절실하다.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은 곧 지역 주민의 삶을 안정시키고, 국가 경제의 기반을 강화하는 일이다. 경제적 자립은 지역이 스스로 설 수 있는 힘을 의미하며, 이는 안정적인 국가 운영의 기초가 된다. 지방재정으로 추진하는 건설 사업은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면 지역 내 소비와 고용 창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가산점 제도는 지역 건설업체가 단순히 생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성장과 혁신을 도모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지역 경제의 미래는 지금의 선택에 달려 있다. 제도 개선을 통해 지역 업체와 지역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길을 열어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입찰제도 개선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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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살릴 입찰제도 혁신, 더는 늦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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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과 역주행은 치명적인 생명 위험 행위
- 음주운전 등 역주행 사고는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최근 교통사고 발생 건수 중 음주운전과 역주행 사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우리 서산시에서도 이런 유형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였고, 경찰은 적극적인 단속과 함께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범죄입니다. 음주운전은 자신의 생명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범죄 행위입니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는 판단력과 반응속도가 저하되어 사고 발생 위험이 급증합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적발 시 엄중한 처벌과 함께,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도 병행하여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있습니다. 역주행 사고,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역주행은 교통사고의 치명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야간이나 도심 외곽 도로에서 역주행이 발생할 경우, 사고의 위험성과 피해 규모가 커집니다. 경찰은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역주행의 위험이 있는 도로 지점 진입금지 등 교통안전표지판 정비하고, 운전자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실천 수칙이 중요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운전하면서 도로변 교통안전표지 및 도로안전시설물을 잘 보고 운전하면 도로의 형태 등을 미리 알 수 있어 안전운전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야간이나 술자리 후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경찰의 단속에 적극 협조하고,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신고하는 것도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서산경찰서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과 역주행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범죄임을 인식하고, 모두가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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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과 역주행은 치명적인 생명 위험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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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을 찾아서 –2-
- 단종, 그리고 세조, 또 한 사람 엄흥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들의 사후가 궁금했습니다. 단종은 노산군으로 강등되어 사약을 받고 억울하게 죽었으나 200여 년이 지난 후 1698년 숙종 24년에 노산군으로 강등되었던 왕위가 복위되었습니다. 1967년부터 영월에서는 단종제를 시작하였으며 1990년부터는 단종문화제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역사는 이렇게 후손들로 그 넋을 위로하고 그 억울함을 풀어주고 있었습니다. 한편 세조는 어떨까요?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그의 권력 찬탈을 옳게 보지 않습니다. 그가 이룩했던 여러 치적도 기억하지 않습니다. 국가의 안정이나 과거제도 개선 또는 불교 진흥 같은 치적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후세 사람들이 기억하는 건 오직 ‘세조’ 하면 어린 조카를 밀어내고 왕이 되었다는 비정한 숙부로만 기억될 뿐입니다. 역사는 냉정합니다. 조선 최대의 비극인 계유정란(癸酉靖亂)의 장본인으로만 기억합니다. 위선피화오소감심(爲善被禍 吾所甘心). 옳은 일을 하다가 화를 당해도 달게 받겠다며 삼족을 멸한다는 지엄한 왕명을 거역하고 단종의 시신을 수습하여 장례를 치르고 벼슬마저 버리고 숨어 지냈던 엄흥도. 역사는 이런 의로운 사람을 잊지 않았습니다. 단종하면 엄흥도가 떠오르고 그의 의로움을 후세는 기억합니다. 그는 숙종 11년(1695년)에 육신사에 배향되었으며 영조 대왕 때 공조참판에 추증되었습니다. 순조 33년(1833)에는 공조판서로 추증되었고 고종 13년에는 ‘충의공’이라는 시호가 내려졌다고 합니다. 잠시 왔다가는 게 인생입니다.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이라 했습니다. 단종, 세조, 그리고 엄흥도. 지금도 여전히 그 같은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역사는 말합니다. 어떤 이름으로 기록되고 싶은가? 영월 곳곳에는 단종의 자취들이 서려 있었습니다. 이를 기념하여 영월에서는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단종 문화제를 열고 있습니다. 올해 58회째라고 합니다. 장릉은 단종의 능입니다. 장릉을 찾아 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정순 왕후선발대회에 출전하는 여인들을 만났습니다. 이들과 잠시 대화를 나눠봤습니다. 25일 단종 문화제 때 선발대회를 연다고 했습니다. 정순왕후는 어떤 인물일까 궁금했습니다. 그녀는 단종 2년에 왕비가 되었습니다. 단종이 열두 살, 정순왕후는 열다섯 살이었습니다. 단종이 폐위되고 정순왕후도 폐서인이 되어 70여 년 동안 홀로 살다가 중종 8년, 노년에 복권되어 82세까지 살았다고 합니다. 영월에서는 비운의 삶을 살다 간 왕후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정순왕후 선발대회’를 열어 그 정신을 기린다고 했습니다. 정순왕후가 환생하는 날입니다. 한 번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비운의 왕 단종은 겨우 16년(1441~1457)을 살다 갔습니다. 세조는 그보다 세 곱절 더 많은 51년(1417~1468)을 살았습니다. 억울하게 살다 간 단종은 비운의 땅 영월에서 대대로 그 영혼을 위로받고 있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세조는 이 나라 역사가 끝나는 날까지 불의한 사람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의리의 삶을 살다 간 엄흥도는 자손들이 복 받고 그 의로움으로 ‘위선피화 오소감심(爲先被禍 吾所甘心). 우리에게 어떤 삶을 살 것인가를 가르쳐주었습니다. 청령포에 가면 또 한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마치 엑스트라 같은 사람, 바로 왕방연입니다. 그는 단종의 사약을 전하는 금부도사였습니다. 사약을 받들고 노산군으로 전락한 단종에게 나아갔으나 차마 사약을 전할 수 없어 쩔쩔매는 모습을 보고 그곳에서 심부름하던 사람이 대신 사약을 전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학교 다닐 때 교과서에 나와 있던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 님 여의옵고’라는 시조. 사약을 전하고 돌아가다 냇가에 앉아 지었다는 왕방연의 시조입니다. 서강 앞 자갈밭 위에 앉아 잠시 배를 기다리는 동안 왕방연의 마음을 헤아려 봤습니다. 세상에는 어쩔 수 없이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해야 하는 일도 많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맹종했던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용기가 없었습니다. 그저 엑스트라로 살다 보면 그렇습니다. ‘너도 그렇다’ 왕방연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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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을 찾아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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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홍수, 국민은 또 기만당하고 있는가?
- 대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철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이 후보들의 공약이다. 각 후보는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담은 공약을 내세우며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열을 올린다. 그러나 대선을 거듭할수록 공약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는 낮아지고 있다. 후보들이 약속한 공약이 실제로 지켜질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선거가 끝나면 국민의 삶과 국가 미래를 바꿀 것처럼 내세웠던 공약들이 흐릿해지고, 일부는 사라지기도 한다. 이는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갉아먹고 정치권 전체에 대한 냉소를 불러일으킨다. 역대 대통령들의 공약 이행 성적표는 이러한 불신의 근거를 보여준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역대 대통령들의 공약 이행률은 평균 50%를 밑도는 수준이다. 이는 국민들이 공약을 믿기 어려워하는 이유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복지 공약, 부동산 정책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공약은 실현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공약이 지켜지지 않는 이유는 다양하다. 재정 부족, 정치적 갈등, 현실적 제약 등이 흔히 거론된다.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는 공약을 설계하는 과정에서부터 시작된다. 공약은 국민에게 듣기 좋은 약속일지언정, 실제 실현 가능한지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부족하다. 특히 복지 확대나 세금 감면과 같은 공약은 매력적이지만,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재정 조달 계획이 미흡하다. 선거 과정에서 급조된 공약은 현실성이 떨어지며, 당선 이후 실행 여부는 나중 문제로 미뤄지기 일쑤다. 더 큰 문제는 그동안 수없이 속았으면서도 또 알고도 속는다는 점이다. 국민들은 정치권이 공약을 남발하는 모습을 수차례 보아 왔다. 하지만 막상 선거철이 되면 감언이설에 다시 기대를 걸고 만다. 이 같은 반복은 국민들의 정치적 피로감을 가중시키며, 정치권에 책임을 묻는 대신 체념하거나 포기하게 만든다. 이는 정치가 국민 위에 군림하는 구조를 강화하고, 정치권이 스스로를 변화시킬 동력을 잃게 한다. 결국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는 선거 이후 국민들에게 돌아올 실망과 고통으로 이어진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정권 교체와 함께 과거 정권의 정책들이 대거 폐기되거나 중단된다는 점이다. 정치권은 선거 이후에도 상대 정당과 대립하며 기존 정책에 무조건적인 반대를 이어간다. 박근혜 정부 시절 추진되었던 통합 전산망 구축 정책은 문재인 정부 시절 중단되었고,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임대차 3법 역시 차기 정부에서 폐지 논란에 휩싸였다. 정당 간 갈등 속에서 중요한 정책들이 희생되며 국민의 피해로 이어진다. 공약이 국민을 위한 약속이라면, 그 설계와 실행에서부터 진정성과 책임감을 담보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공약이 선거를 위한 도구로 전락한 사례가 반복된다. 후보들은 공약을 통해 국민에게 비전을 제시하며 표를 얻지만, 선거 이후 약속에 대한 책임은 충분히 다하지 않는다. 국민들은 공약 발표 때마다 "과연 이번에는 지켜질까?"라는 의문을 던지며 정치에 대한 냉소를 키운다. 정치권은 공약 발표 시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재정 조달 방안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공약이 단순 구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실질적 약속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 이를 위해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선거 후 공약 이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또한 국민의 입장에서 실효성이 높은 공약은 정당 간 대립을 떠나 협력적으로 추진하는 정치적 성숙이 필요하다. 국민 역시 공약의 진정성을 판단하고 이를 실현할 의지가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감정적 선택이나 단기적인 이익에 휘둘리지 않고, 후보의 공약이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하며 국가 전체에 장기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검토해야 한다. 정치권이 책임 있는 공약을 내놓도록 국민이 깨어 있어야 하며, 공약을 지키지 않는 정치인에게는 냉정한 평가와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이다. 정치권은 공약의 진정성을 회복하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만들어가야 한다. 국민 역시 현명한 선택으로 정치권의 책임을 묻고 공약의 본질이 약속임을 되새기게 해야 한다. 공약은 국민을 위한 약속이다. 그러나 현실은 공약이 기만의 도구로 전락했음을 보여준다. 국민이 정치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도록 깨어 있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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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홍수, 국민은 또 기만당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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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은 부부의 날 –함께 걷는 길에 담긴 의미-
- 5월 21일은 둘(2)이 하나(1)이 되는 날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부부의 날입니다. 2003년 한 민간단체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2007년에는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습니다. 가정의 달 한가운데 자리한 이 날은 ‘부부가 화목해야 가정이 건강하고,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하다’는 메시지를 품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는 낯설고 조용히 지나가는 하루이기도 합니다. 우리 사회는 오랫동안 결혼을 성인이 되는 필수 단계이자 일종의 의무로 여겨왔으나 시대는 달라지고 있습니다. 독신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동거나 비혼 출산 등 다양한 삶의 방식이 점차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한 대중가수의 노래처럼 이제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시대입니다. 실제로 결혼을 미루거나 하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초혼 연령은 높아지고 이혼율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바로 그 안에 삶의 본질적인 가치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 속에서 만난 평생의 동반자, 부부. 가장 가까운 사이이기에 가장 많이 사랑하고, 또 때로는 가장 깊은 상처를 주고받기도 합니다. 이해보다 오해가 앞설 때도 많지만, 결국 다시 서로를 보듬고 치유해 나가는 것. 서로 다른 삶의 배경을 지닌 두 사람이 한 방향으로 함께 걸어간다는 사실만으로도 ‘부부’라는 관계는 인생의 깊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혼 후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부부는 익숙함에 젖고 서로를 당연하게 여기게 됩니다. 사랑은 시간이 지나면 익숙함으로, 그 익숙함은 무심함으로 바뀌기도 하지요. 바쁜 일상 속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인 부부조차 점점 서로에게 무관심해지는 현실은 안타깝습니다. 바로 그 익숙함과 무관심 속에서 부부관계는 서서히 위태로워지곤 합니다. “당신이 있어 참 다행이에요.”, “고맙습니다.”, “당신 때문에 행복해요.” 이 짧은 말 한마디, 마지막으로 배우자에게 건넨 때는 언제였을까요? 저 역시 문득 돌아보게 됩니다. 가정은 개인이 심리적 안정을 얻고 사회적 가치와 도덕을 처음 배우는 공간입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부부가 있습니다. 부부의 관계가 건강해야 자녀의 양육, 노부모의 부양, 세대 간 소통이 원활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안정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건강한 부부관계는 곧 사회적 자산이며, 부부의 날은 두 사람만의 기념일이 아니라 가정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부부의 날을 맞아, 익숙함 속에 묻혀 있던 서로에 대한 감사와 애정을 다시 꺼내보는 건 어떨까요? 부부란 서로의 부족함을 탓하기보다 그 빈자리를 채워주는 관계입니다. 값비싼 선물도 좋지만, 오늘만큼은 따뜻한 말 한마디를 먼저 건네 보세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함께 걸어갈 길에 더 단단한 믿음과 사랑이 쌓이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만이 아닌, 365일 모두가 ‘부부의 날’이 되는 사회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여러분 가정에 언제나 평화와 행복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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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은 부부의 날 –함께 걷는 길에 담긴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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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연계 진료를 위한 서산의료원 활용법
- 작년부터 시작된 대학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서산시민들의 걱정이 깊다. 서산에는 도에서 만든 서산의료원이 있다. 서산의료원을 잘 이용한다면 대학병원을 이용하기에 여러 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점은 필요한 검사 시간의 단축이다. 어디가 아파서 서울이나 천안에 있는 대학병원을 바로 간다면 일단 진료예약이 어렵다. 진료예약이 된다고 하더라도, 필요한 검사 예약을 잡는 데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 서산의료원을 이용한다면, 대학병원에 비하여 진료 예약이 매우 짧다. 하루나 이틀 안에 진료를 볼 수 있다. 또한 필요한 검사도 당일내지는 수일 안에 가능하다. 피검사와 초음파 검사, 심지어 CT나 MRI도 빠른 검사가 가능하다. 대학병원에서는 한 달 이상이 걸릴 수 있는 검사의 예약도 빠르면 당일, 길어야 수일 안에 가능하다.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나서, 필요한 검사를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다. 요즘은 대학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는 암환자들의 경우, CT, MRI, 초음파검사를 서산의료원에서 하고 오라는 의뢰도 많이 들어온다. 대학병원에서 의뢰한 검사를 한 후, 영상과 검사 결과를 복사해서 가져가시는 환자분들이 많다. 처음으로 서산의료원을 이용하시는 경우에도, 서산의료원에서 치료하기 어려운 상황에는 의뢰서를 써서 대학병원으로 가게 된다. 아무래도 대학병원을 바로 갈 때 걸리는 여러 검사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다. 응급상황에서도 서산의료원을 이용하면, 서울이나 천안의 대학병원을 바로 가는 것보다 많은 이점이 있다. 대도시에서는 응급실 뺑뺑이가 뉴스에 많이 나온다. 서산의료원 응급실은 응급실 뺑뺑이가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산의료원 응급실에는 현재 10분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선생님들이 최선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치료는 응급실이나 서산의료원에서 제공한다. 서산의료원에서 치료하기에 어려운 위중한 경우에는 최대한 빠르게 수용이 가능한 상급종합병원으로 전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서산의료원에서는 작년에 새로 오신 외과 이병찬 과장이 유방암 수술을 하고 있다. 이병찬 과장은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유방외과 임상강사를 하였으며, 경찰병원 외과전문의로 일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은 실력 있는 외과 전문의이다. 대학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예약이 밀린 경우에, 서산의료원에서 치료가 가능할 경우 유방암 수술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우리 사회의 고령화로 인하여 많은 의료서비스가 필요해지는 상황이다. 도에서 만든 병원, 충청남도서산의료원은 서산시민을 위해, 충남도민을 위해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충청남도 서산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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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
- 시원한 물을 끌어올리기위해 필요한 마중물! 그러나 새물이 올라오면 사용했던 미지근한 마중물은 버려지기 십상이다. 꼭 필요로 했다가 희생되어 버리는 존재가 마중물이다. 그러나 지금은 펌프 샘이 없어지면서 마중물의 존재를 까마득히 잊고 희미한 추억 속에만 남아있다. 비록 보잘것없는 한 바가지의 물에 불과 하지만 우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만을 남겨놓은 채 숨 가쁘게 밀려오는 세월 공간속으로 숨어 버렸다. 잠시나마 우리와 함께 했던 고맙고도 소중한 마중물이 어버이의 마음과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자식에게는 아무리 아끼는 것이라도 다 주어야 되고 뼈를 깎아서라도 주고 싶은 것이 부모마음이다. 진정한 사랑과 희생정신으로 길러주신 어버이의 마음, 자식을 위하는 부모마음이 모두 한결같다. 변변히 가르치지 못해서 미안해 하는 부모마음, 매일 전화를 기다리면서 어쩌다 전화한번 걸려오면 전화비 많이 나온다며 빨리 끊으라고 성화를 하는 것도 부모의 마음이다. 두 눈을 감고서야 자식걱정을 멈추시는 어버이의 숭고한 희생정신. 마중물처럼 소중한 어버이의 마음을. 그리고 따뜻한 사랑과 깊은 정성이 듬뿍 담긴 어버이의 숭고한 마음을 다 써버린 미지근한 마중물처럼 버림을 받는 것은 아닐는지? 가정의 달 5월을 보내면서 저만치 잊혀 가던 숭고한 어버이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본다. 어버이의 사랑이 담긴 마중물 같은 마음을 가슴에 담고, 따뜻한 말 한마디로 작은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사람,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마중물 같은 사람으로 남아있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지곡=정봉수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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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절실하다
-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가 흔들리고 있다.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적신호는 이제 모두가 체감하는 위기가 되고 있다. 지난 수십 년간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우리 서산의 자부심이자 대한민국 석유화학산업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지금, 이 자랑스러운 산업단지가 역사상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 위기는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니라 산업구조 전반의 심각한 균열에서 비롯된 근본적인 문제다. 대산석유화학단지는 그동안 연간 수조 원의 세금을 납부하며 국가와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그러나 2024년 내국세는 전년 대비 35% 이상 줄어든 3조 2,750억 원, 지방세는 2023년 665억 원에서 2024년 291억 원으로 무려 56%가 급감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금의 위기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구조적인 침체에서 비롯되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방증이라 할 것이다. 최근 참여한 대산석유화학단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촉구 SNS 인증 챌린지에서도 밝혔듯이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위기는 곧 서산시의 위기’이고 나아가 대한민국 제조업 전체의 위기다. 대산석유화학단지는 국내 석유화학 생산능력 2위를 자랑하며 국가 기간산업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그러나 이제 그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원인은 분명하다. 중국과 중동의 대규모 생산설비 증설로 글로벌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2023년 한 해 동안 중국은 석유화학 생산능력을 15% 이상 늘렸고 중동 국가들 역시 대규모 신규 플랜트를 가동하며 세계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여기에 국제유가의 불안정성, 탄소중립 정책으로 인한 환경규제 강화, 산업구조의 경직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위기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대산석유화학단지 근로자들의 불안한 표정, 협력업체들의 한숨, 지역 상권의 침체 등 검은 그림자가 서서히 드리워지고 있다. 엊그제 만난 대산공단 근로자의 말이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시장님, 이러다가는 다 굶어 죽게 생겼습니다” 그의 한 마디가 가슴을 무겁게 울렸다. 이것이 지금 우리 서산시가 처한 현실이다. 5월 1일, 정부는 여수시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 여수시는 이를 통해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지역 협력업체와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도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가 대원칙에 입각하여 여수시와 동일한 위기를 겪고 있는 서산시도 즉각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돼야 마땅하다. 그리고 이것은 국가 기간산업의 미래와 18만 서산시민의 생존권이 걸린 절박한 요구다. 서산시는 대산석유화학단지의 기업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국회 및 중앙부처, 충남도 등 관계기관과 함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산상공회의소 유상만 회장을 비롯한 지역 경제인들도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지금이야말로 정부의 결단과 강한 의지가 절실한 시점이다.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여전히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심이자 미래 산업 전환의 플랫폼으로 도약할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위기의 순간, 정부의 과감한 결단이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서산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은 대산석유화학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대한민국 석유화학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다. 수십 년간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해 온 대산석유화학단지와 많은 불편함과 수고로움을 묵묵히 감내해 온 서산시민들의 절박한 마음에 이제 정부가 응답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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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은 ‘보초’다?
- 6.3 대선과 맞물려 국민의 시선은 여기에 쏠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덜 주목을 받았지만, 최근 한 통신사 해킹 사고와 관련하여 가입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개인정보 유출 염려와 몰래 자기 이름으로 대출받는 금융사기 걱정이 크기 때문이었다. 소설가 한은형은 해킹 사고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부터 유심칩을 갈게 된 경위를 시간대별로 글을 썼다. 대강 이런 내용이었다. 「아침부터 대리점 앞에 줄 선 사람들을 보며 11시 30분 그 줄에 합류했다. 오후 1시 반에 번호표를 받고 그늘도 없는 곳에서 기다렸다. 3시간 20분 만에 드디어 유심칩을 교체했다. 버텨서 해냈다. 하지만 뭘 해냈나? 내가 유심칩을 교체해서 얻은 이익은 없다. 겨우 현상을 유지했을 뿐이다. 미미한 안심을 얻었을 뿐이다.」 여기에서 ‘현상 유지’ ‘미미한 안심’이라는 대목이 눈에 들어왔다. 긴 시간 몸 고생, 마음고생을 하며 고작 해 낸 일이 무엇을 얻거나 이룬 것이 아니라 현상을 유지한 것에 대한 소감을 실감 나게 썼다. 하지 않아도 될 일에 공연히 에너지를 썼을 때의 심정이었을 것이다. 뜬금없이 ‘공무원은 보초다’라는 말을 떠올렸다. 공무원이 보초라니? 옛날 낮과 밤, 평일과 공휴일을 구별하지 않음을 당연하게 여기고 사무실을 지켜야 했던 시절에 길든 인식을 아직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는 탓도 크다. 특별히 할 일이 없으면서도 그냥 ‘5분 대기조’ 상태로 말이다. 요즘 기준으로는 너무 뒤떨어진 행태이긴 하지만 예전에는 당연하듯 그랬다. 의문을 품지 않았다. 보초는 생산적인 일을 하지 않았거나 어떤 결과물을 내놓지 않는다 하더라도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근무 중 아무런 일이 없었다고 하여 보초가 놀거나 일을 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자리를 뜨거나 다른 행위를 해서는 아니 된다. 뚫리면 큰 일로 나타나기도 한다. 공무원도 마찬가지다. 민원인이 없다고 하더라도 민원실을 비울 수는 없는 것처럼 눈에 보이는 상황이 없다고 하더라도 공무원은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당직원이 밤을 지새우는데 아무 일도 없었다면 그냥 논 것인가? 당직원은 없어도 되는가? 평온하더라도 상황을 파악하고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임무다. 소방공무원, 경찰공무원이 24시간 대기하는데 화재나 사건,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하여 근무하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는 것도 마찬가지다.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국민에게 언제라도 필요할 때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믿음이 주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보초론’을 유지한다. 한편, 국민은 공무원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로 있는 것으로 보이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손과 발을 움직이며 무언가 하는 모습과 결과를 바란다. 성의 있는 자세를 원한다. 가령 민원인은 기다리고 있는데 공무원들이 모여서 잡담이나 하는 것으로 보인다면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하릴없이 앉아 있거나 지루한 모습을 보인다면 불만을 느끼게 된다. 심리적으로 기다리는 시간은 물리적인 시간보다 길게 느껴진다. 때로는 별것 아님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게 된다. 시대는 공무원의 의식에도 변화를 불러왔다. 공무원법과는 별도로 공무원으로서 지향하는 선언이고 추구하는 규범으로 ‘공무원 헌장’이 있다. 1980년 처음 제정된 ‘공무원 윤리헌장’은 공무원들은 암송해야 했다. ‘이 생명은 오직 나라를 위하여 있고, 이 몸은 영원히 겨레 위해 봉사한다.’라는 말로 시작되는 헌장은 ‘충성과 성실은 삶의 보람이요 공명과 정대는 우리의 길이다’라고 이어졌다. 마치 비장한 지사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2016년에 ‘윤리’가 빠지고 ‘공무원 헌장’으로 개정되었다. 새 헌장은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를 실현하며 국가에 헌신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며 ‘창의성’, ‘전문성’, ‘다양성’ 등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여 시대의 흐름에 맞게 고쳤다. 타율성에서 자율성으로 바뀐 것이다. 아울러 사생활 보장과 비효율적인 근무 문화를 개선하려는 제도적 조치도 마련되고 있다. 최근 부산 동래구의회는 근무 시간 이후에는 급하지 않은 업무 연락을 금지하는 ‘연결되지 않을 권리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자연 재난이나 사회적 재난, 당직, 비상근무와 특별한 행사 때 사전 협의로 조율된 경우는 예외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렇듯 상황이 바뀌고 근로와 사생활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하여 규정이 마련되는 등 근무 환경에 제도적 변화가 일고 있다. 다만 이러한 추세가 공무원으로서의 본분을 흐리거나 잊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한 작가는 이번 해킹 사건으로 ‘잘못한 건 내가 아닌데 왜 힘들어야 하나’하는 의문을 품었다. 마찬가지로 공무원은 국민이 이런 지경에 이르게 하여서는 아니 된다. 든든한 버팀목이요 단단한 디딤돌이 되어야 한다. 국민과 공무원 서로의 인식은 어떻게 유지되고 변화되며 공유되어야 할 것인가? 공무원은 언제나 보초라는 자세를 가져야 하고, 국민이 공무원을 보는 눈은 ‘할 일 없는 보초’로 인식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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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은 ‘보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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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 홍조 근정훈장 수상
- 방재의 날 행사 시상식 진행 충남도는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2주년 방재의 날 행사에서 신동헌 자치안전실장이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부터 자치안전실장을 맡은 신 실장은 자연재해와 사회재난을 포괄하는 통합적 재난관리체계 개선 및 선제적 대응역량 강화에 주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요 추진 사업은 ▷마을 단위 주민 중심 대피체계 ‘충남 SAFEZONE’ 구축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사업 발굴 및 예방사업 확대 ▷도민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 및 재난안전산업 육성 ▷안전파트너 구성을 통한 민관 협력 강화 △서천화재시장 및 수해복구 등이다. 이를 통해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력 강화에 기여하며, 충남형 재난관리 모델을 선도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신 실장은 2016년 환경녹지국장 재임 당시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제도 개선과 정책 발굴에 힘써 왔다. 천안 부시장을 맡은 2021년부터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상공인 지원 대책 마련 등 지역사회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신동헌 실장은 “앞으로도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고시(지방)와 기술사(환경)를 보유하고 있는 신동헌 실장은 올해 초 기술경영학(에너지 분야) 박사학위까지 취득하는 열정을 보였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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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 홍조 근정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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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 업무 유공 우수기관…환경부 장관 표창
- 서산시가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5년 생물다양성 업무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22일 국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 ‘2025년 생물다양성의 날(습지의 날, 철새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생물다양성과 습지·철새 보전에 헌신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시는 생물자원 보호를 위해 동자개, 메기 등 토종 치어를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만 5천여 마리를 방류했으며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에 행정력을 집중, 지난해 9월 생태계 교란종인 큰입배스, 블루길 제거를 위한 낚시대회를 개최하는 등 생물다양성을 위해 노력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또 2020년부터 생태계 교란 식물인 가시박을 약 6천5백㎡ 규모로 제거하는 등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에 앞장서 왔다. 이밖에 매년 중앙호수공원과 석남천 주변, 특정 도서지역의 생태 보전을 위한 정화 활동 및 특정도서 자연 훼손 행위 예방을 위한 순찰을 진행해 왔다. 특히, 도시생태현황지도 3단계 용역을 추진, 생태자원의 정보 공유와 환경정보 통합 관리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환경부장관 표창은 서산시가 자연환경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물 자원의 보호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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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 업무 유공 우수기관…환경부 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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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은건 서산시의회 사무국 전문위원 자혼
- ▲이은건 서산시의회 사무국 전문위원 자혼(이한주 군)= 5월 24일(토요일) 13시 30분, 서산 아르델웨딩칸벤션 2층 아나이스홀(서산시 음암면 서해로 3839) ☞마음 전하실 곳=농협 436-12-011781(이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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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은건 서산시의회 사무국 전문위원 자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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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토지행정발전 유공시민 3명 표창패 수여
- 서산시는 지난 20일 제48회 지적의 날을 맞아 토지행정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 3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서산지사 지적측량 수행자 최권용 씨, 일반측량업 서산시협의회 김양규 회원, 공시지가 담당 박종연 감정평가사 등 3명이다. 이들은 지적측량, 소외계층에 대한 무료 설계 상담, 공시지가 검증 등 서산시 토지행정발전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으로 시정 발전에 도움을 준 수상자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도약하는 서산시 토지행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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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토지행정발전 유공시민 3명 표창패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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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도 공유재산 위임관리 종합평가 우수기관
- 서산시는 충청남도가 주관하는 ‘2025년 공유재산 위임관리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려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공유재산관리 종합평가는 충남도 내 15개 시·군에 위임된 도유재산의 효율적 운영과 공익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평가로 올해 평가는 ▷재정수입 증대 ▷대부비율 및 징수율 ▷무단 점유 조치 등 12개 분야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시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공유재산 대장 관리 도입 등 도유재산 관리체계를 개선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장려상과 포상금 1천만 원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군별 20%~30%로 차등 적용되는 ‘도유재산 매각 대금 귀속금 비율’을 27.5%로 상향 적용받게 됐다. 이경수 서산시 회계과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공유재산 현황 조사, 분석을 통해 공유재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충청남도 승인에 따라, 제1차 보존 부적합 도유재산 5필지를 일반 경쟁 입찰로 매각할 예정이며, 도유·시유 재산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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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도 공유재산 위임관리 종합평가 우수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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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소방서, 충남 소방드론 경진대회 2위
- 서산소방서 대표로 ‘2025년 충청남도 소방 드론 경진대회’에 출전한 김찬·김신덕 소방장이 2위를 차지했다.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충청남도개발공사 농축산물류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충남 16개 소방서에서 32명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각 소방서를 대표해 출전한 대원들은 산악 실종자 수색과 화학물질 정보 탐색 등 두 개 종목으로 진행된 대회에서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드론을 활용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서산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김찬 소방장과 김신덕 소방장은 탁월한 드론 운용 능력과 팀워크를 발휘해 2위의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최장일 서장은 “드론은 재난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비인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서산소방서의 드론 운용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드론과 같은 첨단 장비를 적극 활용해 현장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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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소방서, 충남 소방드론 경진대회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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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관리 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 서산시가 식품위생 향상과 식품안전관리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충청남도가 주관하는 ‘식품안전관리 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식품안전관리 사업평가는 충청남도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업체 점검률 및 적발률,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활동 실적, 기한 내 민원 처리 등을 평가한다. 시는 식품위생관리 인력 관리, 현장 보고 장비 활용율, 기한 내 민원 처리 비율 등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3년 연속 우수기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평소 식품안전관리 기반을 조성하고, 기초 위생 관리라는 기본에 충실하기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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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관리 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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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징수행정 빛났다
- 서산시가 충청남도 주관으로 지난 13일 열린 ‘2025년 지방세 및 세외수입 연찬회’에서 우수한 징수행정을 인정받았다. 시는 이날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세외수입 분야 충청남도지사 우수상과 지방세 분야 한국지방세연구원장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에는 15개 시군에서 관계공무원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방세 및 세외수입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지방재정 확보를 위한 개선 방안을 발굴하기 위한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시는 이날 조세리 주무관이 세외수입 분야 우수사례로 ‘지방상수도 요금 전자고지·납부 서비스에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 최초 도입’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상하수도 요금에 대해 국민비서를 통한 전자고지 및 납부서비스를 운영해 시민 중심의 행정 혁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방세 분야 발표는 정봉현 주무관이 맡아, ‘더 이상 못 받는 당해세는 없어야 한다’를 주제로 당해세 배분 누락의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 사례는 당해세 배분 누락의 원인을 판례 기준으로 설명해 실무적인 깊이를 인정받았다. 김종길 서산시 징수과장은 “이번 수상은 서산시 징수 행정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우수성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효율적인 세정 운영으로 신뢰 받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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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징수행정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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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류방택 전국 과학영재상 시상식
- 서산시는 지난 10일 열린 ‘제17회 류방택 별 축제’에서 제2회 류방택 전국 과학영재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과학영재상은 총 33명의 학생이 지원했으며, 시는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발휘한 중학생 3명, 고등학생 3명을 최종 선발했다. 수상자는 김진형(철산중 3학년), 김민수(수내중 3학년), 김주영(상촌중 3학년), 민지호(대전과학고 3학년), 조윤성(경기과학고 3학년), 곽재우(남대전고 2학년) 학생 등 6명이며 이들에게는 류방택 선생의 업적인 천상열차분야지도를 형상화한 상패와 부상 100만 원이 수여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류방택 선생의 과학정신을 계승하는 이 상이 청소년들이 과학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우수한 과학 인재들이 서산에서 발굴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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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류방택 전국 과학영재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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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충청남도 지방세정 종합평가 우수상 수상
- 서산시는 충청남도에서 실시한 ‘2024년도 지방세정 종합평가’ 에서 1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방세정의 발전과 자주재원 확충을 도모하기 위해 도내 15개 시·군의 지난 한 해 동안의 추진실적을 평가한 것으로, 세입확대, 세무행정의 효율성, 제도개선 노력 등 지방세정 전반에 걸쳐 종합적으로 이루어졌다. 시는 다각적인 노력으로 경기 불황 등 어려운 세수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2906억 원의 지방세를 징수하는 등 이번 평가에서 고액 체납자 징수율 향상, 제도개선, 부실 과세 방지 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상과 포상금 3000만원을 확보하게됐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우수상 수상은 시민의 성실한 납세와 적극적인 세정 추진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신뢰받는 세정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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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충청남도 지방세정 종합평가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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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에 향기
- 오월에 향기 살랑살랑 훈풍에 송화가루 날리고 라일락 향기로 보리이삭 영글때 뜰 앞의 옹달샘에 둥근달이 빠져 너울너울 춤을추고 지쳐버린 나에 영혼도 소쩍새 울음소리 장단 맞추어 오월에 그리움 되어 흘러만 간다 오월에 왔다가 오월 가버린 노란 유채꽃 닮은 그리움 하나 잠깐 창가에 머물다 그윽한 그리움 남기고 가버린 오월에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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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에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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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하기엔 내겐 너무 어려워”
- 제31회 충청남도 장애인 체육대회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서산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펼치는 향연’은 지난해 도민체전을 성공리에 마쳤던 경험과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장애인 체육대회기에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준비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지난 28일 성화봉송에 이어 29일 개막식과 동시에 3일 동안 육상, 수영, 탁구 등 22개 종목에 15개 시군선수 5,000여명이 함께하는 축제에 음암면 해오름 체육관에서 열린 조정경기를 취재에 나섰다. 조정 경기하면 물 위에서 펼치는 경기로만 알았던 기자도 이번 기회에 장애인을 배려하여 실내 조정경기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전기 자극 로잉머신이라는 운동기구를 이용하여 실시하는 경기이며 종목도 장애에 따른 각기 다른 종목으로 평가를 했다. 지체장애, 지적장애, 시각장애, 정신장애 종목에 500m 남녀 개인종목, 초, 중, 고, 일반부와 남녀단체, 남녀혼성(4인) 대진표가 너무 복잡했다. 따라서 한경기가 마무리 될 때마다 각기 메달을 수여하기에 3일간 펼쳐진 경기 결과를 취재하여 종합 정리하기는 어려운 종목이었다. 결과가 어떻든 그동안 장애를 딛고 무한한 땀방울로 노력하여 이번 대회에 참여한 선수와 그의 가족들이 모두 승리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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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하기엔 내겐 너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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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의원, 서산·태안 전통시장서 집중 유세
-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은 28일 서산과 태안 전통시장을 찾아 “대통령은 국민의 자존심과 국격을 짓밟는 후보가 되어선 안된다. 온갖 비리와 부패로 점철된 후보를 반드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인요한 의원과 강선영 의원이 일정을 같이하며 힘을 보탰다. 이날 오전 서산 동부시장에서 이들은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인사드리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진정성과 간절함을 전했다. 이어 이들은 태안 동부·서부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태안군민들에게 인사드리고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뒤 태안동부시장 중앙통에서 집중 유세를 실시했다. 성 의원은 유세 연설을 통해 “반드시 태안군민의 힘을 모아 김문수 후보 당선을 위해 노력해 달라,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자부심이 되는 태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인요한 국회의원은 “선진강국을 이룩할 도덕 있는 지도자냐, 부도덕한 부패정치인이냐의 기로에 놓여, 태안과 서산에 모르는 것이 없는 성일종 의원과 김문수 후보가 반드시 태안발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인 의원은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최고위원을 역임했으며, 태안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 이사장을 3년간 역임한 바 있어 태안과 인연도 깊다. 강선영 국회의원은 “서해와 태안은 우리 안보와 국방 산업의 최전선이다. 친중 후보가 아닌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우리 안보와 지역이 튼튼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영 의원은 성일종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이며, 여성 최초 2성 장군 출신이다. 이밖에 이날 집중유세는 국민의힘 태안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항욱씨의 연설과 정광섭 도의회 부의장, 윤희신 도의원, 김진권 전 태안군의회 의장, 박선의 군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태안군 지방의원 4인의 릴레이 연설 등이 이어졌다. 이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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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의원, 서산·태안 전통시장서 집중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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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이틀간 사전투표
-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가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서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는 이틀 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치러진다. 서산에는 15개 읍면동에 1곳씩 모두 15개의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는 자신의 주소지와 관계없이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사전투표소에 가면 투표할 수 있다. 주소지가 아닌 구시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다면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투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투표지를 넣어 봉한 다음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제21대 대선 선거인 수는 총 4439만1871명으로 공직선거법에 따라 5월 22일(선거일 전 12일) 확정됐다. 이는 지난 2022년 제20대 대선과 비교해 19만4179명,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비 11만1860명 증가한 수치다. 서산시 선거인수는 14만9169명이다. 한편 공직선거법에 따라 사용자는 노동자가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요구하면 보장해줘야 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보장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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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이틀간 사전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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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 존망 가르는 선거”
- 전국 시군구 단위 지역주간신문 165개사 연합체인 한국지역신문협회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민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전달하기 위해 주요 후보 인터뷰를 추진했다. 인터뷰는 일정상 서면으로 진행했으며 먼저 인터뷰 자료를 보내온 기호2번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공약을 소개한다.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인터뷰도 추진 중이며 진행되는 즉시 보도할 예정임을 밝혀둔다. (편집자 주) - 이번 대선에 임하는 각오와 이번 대선의 의미는? = 절박함을 넘어 필사즉생의 각오로 뛰고 있다.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 재창출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존망을 가르는 선거이다. 입법부를 장악한 이재명 일당이 사법부를 겁박하는 데 이어, 이번 대선을 통해 행정부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삼권분립이 파괴된 독재 전체주의 국가로 전락할 위기에 봉착해 있다. 다시 말해 이번 선거는 김문수의 자유민주주의와 이재명의 전체주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역사적 선거이다. 저 김문수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이번 대선에 임하고 있다. 국민과 당원동지들이 저 김문수를 선택해 주신 이유는 분명하다. 김문수의 전매특허 정정당당함으로 온몸을 바쳐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내라는 절대명령을 내린 것이다. 저는 평생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 민주화를 위해 감옥에도 갔으며 문재인 정권의 위험천만한 국정운영과도 당당하게 맞서 싸웠다. 이제 이재명의 독재를 막는 것이 저 김문수의 사명이다. 위기의 대한민국을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재건할 것이다. - 주요공약 5가지? = 1호 공약은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 창출’이다. 경기도지사 시절 국내 투자를 망설이는 삼성전자를 찾아가 간곡히 설득하며 ‘120만평의 세계 최대규모 평택 반도체 공장’을 유치한 경험을 살려, 기업할 자유가 넘치는 나라, 일자리 창출로 활기찬 대한민국 경제를 구현하겠다. ▷자유경제혁신 기본법 제정 ▷기업투자 종합지원센터 설립 ▷취임 즉시 한미정상회담 개최 및 관세 패키지 협상 추진 ▷대통령 주재 수출진흥회의 정례화 및 해외투자자 대상 IR 개최 ▷노사합의를 기반으로 주52시간제 근로시간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 2호 공약은 ‘AI·에너지 3대 강국 도약’이다. ▷AI 전 주기에 걸친 집중 투자 및 생태계 조성을 통한 ‘3대 AI 강국 도약’ ▷전문인력 20만 명 양성 ▷AI 리터러시 확산 ▷AI 산업 충분한 에너지 공급을 위한 ‘안전한 원자력 발전 비중’ 제고 ▷과학기술부총리 신설 및 과학기술인 처우 개선을 약속한다. 3호 공약은 ‘청년이 크는 나라, 미래가 열리는 대한민국’이다. 청년 취업, 주거, 교육, 결혼, 양육 부담 완화로 청년을 위한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이다. ▷청년 안심 국민연금 2차 개혁 ▷대기업 신입 공채 도입 장려 ▷결혼 후 3년, 첫아이 출산 후 3년, 둘째 아이 출산 후 3년 총 9년간 주거비를 지원하는 3·3·3 청년주택 매년 10만호 공급 ▷24시간 돌봄시설·긴급돌봄 확대 ▷군가산점제 도입 및 여성희망복무제 도입을 실시하겠다. 4호 공약은 ‘GTX로 연결되는 나라, 함께 크는 대한민국 구현’이다. ‘교통이 복지’라는 평소 신념에 따라 통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여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이루겠다. ▷경기도의 GTX를 부울경, 대구경북, 충청, 광주전남권 등 전국 5대 광역권으로 확장하는 전국급행철도망 구축 ▷광역철도, 도시철도 확충으로 30분 출퇴근 혁명 및 정주환경 대혁신 ▷초광역권 메가시티 조성 ▷미래첨단산업기반 마련을 위한 메가프리존 도입 ▷중앙정부 권한·자원 지방 이양 확대가 그 골자다. 5호 공약은 ‘중산층 자산증식, 기회의 나라’ 구현이다. 중산층 비율을 늘리고, 소득과 자산을 증가시켜 국민 생활수준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고자 한다. ▷종합소득세 물가연동제 도입 등 중산층 감세 ▷ISA 세제 지원 확대 등 중산층 자산형성 지원 ▷시대 변화에 맞는 상속세제 개편 ▷생활물가 부담 완화 ▷재개발·재건축 규제혁신을 반드시 이루겠다. - 우리나라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도약을 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 취임 직후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관세, 방위비 분담, 핵연료 재처리 문제를 포괄적으로 협상해서 한미동맹을 든든하게 하고 국민 안전을 확보하겠다. 탄핵 이후 87년 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개헌 논의도 만발하고 있다. 대통령 직선제를 유지하면서 국민의 여망을 한데 모으는 개헌을 적극 추진하여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겠다. 그리고 자본, 노동, 기술에 대한 과감한 혁신과 개혁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새로운 도약으로 이끌어 가겠다. 벤처, 스타트업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금융규제를 혁신해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기업가정신이 살아 숨쉬는 나라로 만들겠다. 첨단산업을 지방에 유치하고 광역경제권의 중심지로 만들겠다. 특히 지방의 교육, 문화, 의료혁신을 통해 균형발전을 이루고, 균형발전을 통해 저출산, 고령화 문제까지 해결하겠다. -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는 자신만의 장점 그리고 꼭 대통령에 당선돼야 하는 당위성은? = 저 김문수와 이재명 후보의 삶의 궤적을 비교해 보면 답이 나온다. ‘청렴’과 ‘성과’ 이 두 가지 측면에서 저 김문수는 이재명을 압도한다. ‘청렴과 성과’는 저 김문수만의 브랜드이다.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청 화장실 곳곳에 ‘청렴영생 부패즉사’라는 경구를 붙이며 깨끗한 행정을 강조했고 경기도의 청렴도는 몇 년 만에 최하권에서 전국 1위로 올라섰다. GTX, 판교 테크노밸리,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단지 등 대형사업을 전개하는 동안 저는 물론 제 주변에서 작은 비리조차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같은 시기 성남시장 이재명은 각종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온갖 비리 혐의에 연루되었다. 결국 이재명은 피고인으로서 무려 5개의 재판을 받고 있으며 그의 측근들도 줄줄이 구속되는 등 법적 심판을 받고 있다. 심지어 이재명 주변의 사람들이 의문사하는 끔찍한 일도 발생했다. 결론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꺾을 수 있는 가장 차별화된 상대는 저 김문수다. 이재명 독재를 막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후보는 김문수 뿐이다. - 지난 1991년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방자치가 34년을 맞으면서 정착 중에 있지만 아직도 중앙집권적 행정사무 위임, 예산편성권, 행정사무 감사 등 중앙정부의 간섭과 통제가 많아 ‘반쪽 자치’라는 지적도 있다. 후보자님의 완전한 지방자치 정착 방안과 지방선거 후보자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한 견해는? = 지방자치는 단순한 행정의 분산이 아니라, 국가 운영의 틀 자체를 바꾸는 일이다. 지방의 예산은 전체의 3~4할이지만 실질적 자치 권한은 2할에도 미치지 못한다. 대한민국은 ‘중앙 8, 지방 2’의 구조 속에 머물러 있다. 그에 비해 독일은 7할, 미국은 6할 자치다. 우리와 비슷한 구조를 가진 일본도 5할이다. 심지어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도 거의 6할 자치다. 완전한 지방자치 정착을 위해서는 분권을 해야 한다. 대통령 혼자 다 쥐고 있으면 국민도 불행하고 대통령도 불행하다. 지방자치와 분권이야말로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관공서가 지방에 간다고 지방이 살아나지 않는다. 결국 기업이 지방에 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독일 바이에른주에 갔더니 아디다스 본사가 한적한 시골에 있어 무척 인상적이었다. 세제 지원 때문이었다. 독일처럼 과감한 감세로 기업이 지방으로 가도록 해야 한다. 특히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경남 함양 같은 곳에 대기업이 이전하면 일자리와 인구가 증가할 것이다. 여기에 각종 인허가권과 조세권을 지방에 많이 나눠주는 분권화를 가속해야 한다. 지방자치에 있어 정당공천제의 요체는 권력자로부터의 독립적 공천이다. 당원들의 자율적 의사결정에 의한 공천이 어려운 폐쇄적 구조에서는 지방의원들이 주민들의 눈치를 보기보다는 국회의원·당협위원장의 눈치를 보게 된다. 그래서 정당공천제 폐지 목소리까지 나오는 것 아니겠나? 지방의원이 권력자가 아닌 주민들로부터 평가받는 제도가 필요하다.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완전국민경선을 통한 공천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뿌리가 대지에 박힌 꽃이 아름답고 향기도 좋다. - 후보자님께서는 생각하는 부동산 안정화방안은? = 통상 15년 넘게 걸리는 재건축·재개발의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재개발·재건축 관련 권한을 기초자치단체로 이양해야 한다. 부동산 안정화 방안의 핵심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곳에 살 수 있도록 신속하게 공급을 늘려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정부가 ‘집 가진 사람은 부자, 죄인’이라는 왜곡된 시선을 버려야 한다. 집값을 잡겠다고 공급을 막고, 양도소득세를 중과(重課)하고, 취득세도 중과하니 집이 안 팔리고 부동산 경기는 더 침체된다. 기본적으로 과잉 규제를 풀고 주택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 주택을 통한 자산 형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겠다. - 후보자님은 경기도지사 시절 처음으로 ‘교통의 혁명’이라는 GTX건설을 발표하셨고 현재 일부 노선은 개통했습니다. 그 성과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아울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22대 총선공약으로 경부선, 경인선, 강원선 등 수도권 도심 철도를 지하화하겠다고도 밝혔는데요, 이에 대한 후보자님의 견해는 무엇인지요? = 제가 시작한 GTX를 통해 서울-경기 30분 출퇴근 혁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일부 개통된 GTX A 노선은 파주와 서울 중심부를 20분만에 연결한다. GTX A, B, C 노선을 임기 내 모두 개통하고 D, E, F 노선을 임기 내 착공하겠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충청권, 대구경북권, 부울경권, 광주전남권 GTX 전국화를 통해 전 국민의 발에 날개를 달아 드리겠다. 교통이 개선되어 1시간을 벌면 시민들에게 엄청난 경제적 혜택이 돌아가는 셈이다. 교통이 최고의 복지이다. 수도권 도심 철도 지하화는 환경 개선과 교통 효율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예산과 지역의 우선순위를 타당성을 따져 단절된 도심을 하나로 연결하겠다. 도시 발전과 재도약의 기회를 창출하겠다. - 끝으로 전국의 국민들과 국민의힘 당원들에게 특별히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저는 절박한 심정과 막중한 사명감으로 국민 앞에 나섰다. 반미를 민족주의로 포장하고, 사회주의를 보편적 복지로, 현금살포를 경제살리기로 둔갑시키는 세력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무도한 이재명 세력은 집권 가능성이 높아지자 숨겨왔던 마각을 드러냈다. 31번의 줄탄핵, 예산 폭거, 대통령 탄핵도 모자라 대법원장 청문회까지 추진하며 재판 중지까지 겁박한다.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 무도한 세력과 싸우겠다. 젊은 시절부터 민주 영생, 독재 필망을 생각하며 인생을 바쳤다. 노동운동을 위해 청계천 피복공장 재단 보조, 한일 도루코에서 면도날을 만들었다. 불의에 저항하는 삶을 살았다. 군사정권의 철권통치에 저항했고, 문재인 정권의 위험한 친북 노선을 막았다. 제 삶은 이 땅에 진정한 자유와 민주를 실현하기 위한 대장정이었다. 국회의원, 경기도지사의 중책을 맡은 후부터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온 몸을 바치며 현장에서 답을 찾아왔다. 무한 돌봄을 시행했고, 한센인들과 동고동락하며 사회의 그늘진 곳에 온기를 나누기 위해 살아왔다. 규제 혁파로써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고, 청년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 GTX 전국화로 수도권이 누리는 속도와 기회를 부산과 광주, 대구와 대전에서도 누리게 하겠다. 깨끗하고 청렴한 사람, 실적을 만든 사람, 낮은 곳에서 뜨겁게 섬겨왔던 사람, 저 김문수가 가진 치열한 삶의 궤적으로 국민께 평가받겠다. 감사드린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공동] ※공동인터뷰는 한국지역신문협회 소속 165개 회원사에서 발행하는 주간 지역신문 지면과 인터넷판을 통해 동시 보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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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 존망 가르는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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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눈으로 행복한 세상 보세요”
- 지곡면,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력 60세 이상 어르신들 무료 눈 검진 [시니어 현장] 지곡면(면장 장욱순)은 지난 26일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지곡면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 24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眼) 검진을 실시했다. 무료 안(眼)검진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등을 조기 발견, 적기 치료함으로써 노인들의 실명 예방 및 일상생활 가능한 시력 유지를 위해 한국실명예방재단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 지정받아 안과 의료기관이 없는 취약지역을 순회하면서 검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지곡면 행정복지센터 2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무료 안(眼) 검진은 안과 전문의 1명과 진행요원 5명으로 구성된 한국실명예방재단 이동검진팀이 정밀검사(시력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세극등현미경검사)와 수술상담, 돋보기를 무료 배부 했다. 특히 이날 검사를 받은 어르신들에 대한 검진 결과에 따라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등 안과적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수술비 및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검진을 받은 김모(82) 어르신은 “평소 흐릿하게 사물이 보이거나 충혈이 있었지만, 통증은 없어 안과진료를 미루고 있었는데 검진과 상담을 통해 눈 상태도 알게 되고 돋보기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장욱순 지곡면장은 “눈 건강은 일상생활의 질을 크게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이라며“이번 무료 안질환 검진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과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무척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지곡면 맞춤형복지팀은 이날 현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찾아주세요!’ 맞춤형 복지 홍보관을 운영하여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주변에 어려운 이웃은 없는지 살펴주기를 당부했다. 지곡/김교성, 김봉환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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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눈으로 행복한 세상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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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재외선거 잠정투표율 79.5%
-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율이 79.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대선 재외투표에서 추정 재외선거권자 197만4375명 중 25만8254명이 명부에 등재, 20만5268명이 투표했다고 26일 밝혔다. 대륙별 투표자 수는 아주 10만2644명, 미주 5만6779명, 유럽 3만7470명, 중동 5902명, 아프리카 2473명이다. 이번 투표율은 지난 2012년 재외투표가 처음 도입된 뒤 치러진 대선과 총선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대선의 경우 18대 71.1%, 19대 75.3%, 20대 71.6%의 투표율을 보였다. 총선은 지난해 62.8%로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재외투표는 전 세계 118국 223개 투표소에서 현지 시간으로 20∼25일 진행됐다. 재외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이송된다. 인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가 추천한 참관인 입회 아래 투표 봉투를 확인한 뒤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 선관위로 발송한다. 투표 봉투는 6월 3일 투표일에 국내 투표와 함께 개표된다. 다만 천재지변, 전쟁 등 부득이한 사유로 국내로 투표지를 보낼 방법이 없을 때는 공관에서 직접 개표 가능하다. 재외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한 재외선거인은 선거일까지 주소지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신고하면 투표할 수 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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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재외선거 잠정투표율 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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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벽보 훼손…민주, 정치테러 배제 못해
- 서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 벽보 훼손이 잇따라 발행하자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위원회가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라며 경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충남도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서산태안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이재명 후보 벽보 훼손 사건과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조 위원장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서산시와 태안군에서 이재명 후보의 선거벽보가 훼손된 사건이 벌써 6건이나 발생했다”며, “이는 단순한 우연이나 장난으로 치부할 수 없는 명백한 정치 테러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재명 후보의 얼굴 특정 부위를 집중적으로 훼손하는 방식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적 의도를 가진 조직적 범행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그러면서 ▷경찰의 철저한 수사 및 가용 인원 총력 투입 ▷선관위의 공정한 선거 관리와 벽보 훼손 재발 방지 대책(야간 순찰 강화, 감시카메라 설치 등) ▷SNS 및 문자메시지를 통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조사 및 수사를 촉구했다. 조 위원장은 “부정선거 음모론과 가짜뉴스 유포는 민주주의를 좀먹는 비열한 행태”라며, “선거가 8일 남은 상황에서 이러한 시도가 계속된다면 공정한 선거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특정 후보를 향한 위협을 넘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제도에 대한 훼손”이라며 “폭력과 불법이 아닌 정책과 비전, 진심으로 경쟁하는 선거 문화를 함께 지켜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충남 선대위는 관련 사건의 경과와 수사 결과를 끝까지 추적하고, 필요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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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벽보 훼손…민주, 정치테러 배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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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학부모 63명, 이재명 후보지지 선언
-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선거대책위원회는 26일 민주당 서산 정당선거사무소에서 서산 학부모 63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의 마음으로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이재명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교육 강화, 교육격차 해소, 돌봄의 국가책임 확대 등 이 후보의 교육정책은 학부모들의 바람과 가장 가까운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아이 키우기 힘든 현실 속에서, 기회와 환경의 격차를 줄여줄 리더가 필요하다”며 “이재명 후보는 평등한 교육과 포용의 사회를 향한 확고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 후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들은 이재명 후보가 강조하는 ▷국가책임 돌봄 확대 ▷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균형투자 ▷교사·학부모·학생 간 신뢰회복을 위한 소통 강화 등의 정책이 서산과 같은 중소도시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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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학부모 63명, 이재명 후보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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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후보, 서산 찾아 집중 유세…1만여 명 모여
- 성일종 “대역전 바람이 불고 있다. 범죄자 대통령 막을 것” 장동혁·인요한·강선영·이만희·이달희 의원 등 유세지원 김문수 “서산·태안 발전,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이룰 것”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가 25일 오후 서산을 방문해 집중유세를 펼쳤다. 이번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후보 중 서산을 방문한 것은 김 후보가 처음이다. 이날 김 후보가 도착하기 전인 2시간 전인 3시 30분부터 서산 중앙통 로데오거리(번화1로 19)에서 시작된 집중유세에는 약 1만여 명의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이 집결해 일대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김 후보가 유세 현장을 도착하여 한 아이에게 꽃다발을 전달받고, 화답의 의미로 아이를 번쩍 들어 올리자 분위기는 현장 분위기는 한층 더 고조됐다. 연단에 오른 다른 아이들은 손가락으로 숫자 ‘2’를 그려 보이며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이재명 때리기’에 집중했다. 그는 “이 후보는 방탄유리를 덮어쓰고 연설을 한다. 대한민국 역사에 이런 대통령 후보가 있었냐”며 “거짓말하는 사람 아무리 방탄조끼 입어도 안 되고 저는 참말하는 사람이 방탄이라고 생각한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이 후보가 내건 21대 대선 슬로건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을 두고는 “자기가 거짓말해놓고 속에 찔리는 게 있나 보다”라며 “왜 이제부터 진짜냐. 처음부터 지금까지 진짜가 승리하는 대한민국이었다”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가 “가짜가 대통령 되고 거짓말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외치자 지지자들은 환호했다. 김 후보는 서산·태안에 대한 선불도 한보따리 풀었다. 김문수 후보는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의원을 모시고 국방·안보 대통령이 되겠다. 성 의원과 함께 서산·태안 발전을 가장 빠르게, 가장 확실하게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며 “참말만 하는 대통령, 거짓과 부패를 바로잡는 일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은 “충청의 바람이 불고 있다, 범죄자가 대통령이 되는 나라를 막아 위대한 국격과 국민의 자존심을 지킬 것”이라며 “서산·태안 고속도로와 철도를 김문수 후보가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집중유세에는 인요한, 강선영, 이달희, 장동혁, 이만희 의원 등이 김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문수 후보 중앙선대위 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장동혁 의원은 “충청이 일어나면 승리한다. 서산시민·태안군민과 함께 김문수가 압도적으로 승리해 세계 최강국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인 인요한 국회의원은 “나라의 방향이 망가지고 있다. 우리 충청이 견제의 역할을 꼭 해달라”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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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후보, 서산 찾아 집중 유세…1만여 명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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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농다리 일원서 화합 다진 서산타임즈
- 서산타임즈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보내며 30일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농다리 일원으로 친목도모와 화합을 위한 봄 소풍을 다녀왔다. 봄 소풍에 나선 구성원들의 표정을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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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농다리 일원서 화합 다진 서산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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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농다리 일원서 화합 다진 서산타임즈
- 서산타임즈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30일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농다리 일원으로 친목도모와 화합을 위한 봄 소풍을 다녀왔다. 봄 소풍에 나선 시니어기자들의 모습을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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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농다리 일원서 화합 다진 서산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