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에너지스 공장 불…인명피해·폭발 없어
15분 만에 직원들이 자체 진화
대산공단 한화토탈에너지스 공장에서 불이났다. 공장 직원들이 자체 진화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8일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5분쯤 대산공단 내 한화토탈에너지스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공장 직원들이 소화기 등을 이용해 15분 만에 자체 진화했다. 인명피해나 폭발, 화학물질 유출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화토탈 측은 “나프타분해설비(NCC)에 원료 투입 준비 작업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산소방서 등 유관기관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2019년 4월에도 이번 화재가 발생한 NCC 설비에서 메탄가스 드럼 정기보수를 하던 중 잔류가스가 폭발하면서 굉음이 나 작업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산=이홍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