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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9.24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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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_코스모스2.jpg


음암면 율목2리(이장 이희영)에서는 지난 22일 제2회 코스모스 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여는 축제처럼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개최되는 축제와는 달리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코스모스길을 가꾸고 축제준비도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준비하여 개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마을에 코스모스길이 조성된 것은 3년 전. 이 마을로 귀촌한 주민 여주환씨가 마을 앞으로 유유히 흐르는 실개천 유휴지 약 3㎞ 구간에 코스모스를 심기 시작한데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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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씨 홀로 코스모스 꽃씨를 뿌리고 가꾸는 모습을 지켜본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마을 공동체가 코스모스 가꾸기에 나섰으며 풍성한 가을의 청취를 마을 주민뿐만 아니라 더 많은 면민들과 함께 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제1회 축제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 제2회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축제에는 성일종 국회의원과 이완섭 시장, 조동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도의원 그리고 음암면 관내 기관장과 사회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해 가을정취를 만끽했다.

 

총 64가구에 130여명이 생활하는 순수한 농촌 마을이지만 이 마을의 비전은 예사롭지 않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추구한 치유농업마을, 4계절 아름다운 마을만들기를 목표로 2022년부터 충남형 마을만들기에 참여하여 주민자치 학습동아리, 마을 공동체 농촌다운 마을환경 복원, 마을 선행 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석동 윤석중 선생 생가지 복원사업 등 생태치유농업마을을 향한 꿈을 이루기 위해 마을이장, 노인회장, 부녀회장, 지도자, 발전위원장 등 마을 리더들이 주민들과 한 몸이 되어 쉼 없이 전진하고 있다.

 

이희영 이장은 “우리 마을은 음암면 명산이 간대산이 병풍처럼 펼쳐있고 마을 앞은 청지천이 흐르는 아름다운 마을”이라며 “가을의 시작과 함께 만개한 코스모스를 통해 무더위로 지친 일상에 새로운 활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음암=문기안 시니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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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만든 율목2리 제2회 코스모스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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