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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6.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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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선숙 서산시의회 의원은 10일 서산시의회 제306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남형 교통카드의 수혜 연령을 기존 75세에서 70세로 낮출 것을 제안했다.

 

가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현재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선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는 불과 7년 전 고령사회에 진입한 이후 유례없는 속도로 진행된 변화이며 우리 서산 역시 전체 인구의 약 22%가 65세 이상이다.

 

충남도는 이러한 급속한 고령화의 흐름에 발맞추어, 2019년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시내·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충남형 교통카드’를 발급하고 있으며 서산시도 이 사업에 최근 3년간 국도비를 포함한 약 54억 원을 투입하며 어르신들의 이동권 확대에 힘써 왔다.

 

그러나 75세라는 개시 연령이 현재 우리 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간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것이 가 의원의 지적이다.

 

가 의원은 “우리 시는 70세 이상 운전자에게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행정이 70세를 고령 운전자의 기준으로 보고 있는 셈인데 운전은 70세부터 자제하라고 하면서 왜 대중교통 무임 혜택은 75세부터 제공해야 하냐”며 “이러한 정책이 어르신들의 입장에서 수긍하기 어려운 제도적 불균형”이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가 의원은 “도내 일부 시군에서는 어르신 교통복지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사업 범위를 적극적으로 확대 시행중”이라며 “천안, 아산은 자체 예산으로 65세 이상 어르신의 환승 요금을 지원하고, 예산군은 충남형 교통카드의 수혜 연령을 70세로 낮췄다”고 밝혔다.

 

가 의원은 “버스요금 1,600원은 어르신들께는 단순한 교통비가 아니다. 은퇴 후에도 사회고립을 막고 활기찬 삶을 가능케 하는 생활복지의 출발점”이라며 “우리 사회를 일군 어르신들이 품위 있는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충남형 교통카드’수혜 연령을 70세로 조정해야 한다”며 서산시와 충청남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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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선숙 의원, “교통카드 수혜 연령 70세로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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