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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1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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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제.jpg
김덕제 동문1동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동장 일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페이스북에 공개한 9일 간의 행적이다.

 

적극적인 소통행정 행보

SNS에 일과 소개 ‘눈길’

 

김덕제 동문1동장이 동장 부임 이후 매일 매일 일과를 SNS를 통해 공개하면서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펼친다는 주민들의 평가가 이어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 동장은 서산시 하반기 정기인사에 따라 지난 8일자로 동문1동장으로 부임했다. 김 동장이 기록한 부임 후 10일 간의 행적을 살펴봤다.

부임 첫날인 8일 김 동장은 “설레임으로 하루를 보냈다”면서 새벽5시 새마을단체 꽃묘장 만들기, 오전 적십자봉사회 한마음대회 워크샵 참석, 오후에는 관내 기관을 방문하여 신고했다고 하루 일과를 소상하게 기록했다.

2일째인 9일에는 통장 월례회의에 앞서 취임식을 가졌다. 김 동장은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통상 부임하는 첫날 취임식을 갖는 것이 관례지만 둘째 날 통장 월례회의가 있어 겸사해서 부임 다음날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더 컸던 하루였다”며 “동민과 함께 더 새로운 동문1동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동장 3일째인 10일은 새벽 5시에 가로화단에 꽃을 식재하며 이른 하루를 시작했다고 기록했다. 나흘째인 11일은 관내 경로당 17곳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드리면서 동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스스로 마음속 깊이 다짐을 하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12일의 기록은 “나눔의 기쁨이 있는 하루였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임영수 위원장)에서 삼계탕을 준비하여 어르신 70분께 배달한 내용을 실었다.

동장 부임 후 맞이한 첫 휴일인 13일 “단비가 내렸다”며 그토록 기다렸던 비였기에 동문1동 동민이 환해졌다고 표현했다. 다음날 일요일은 ‘쉼이 있는 시간’을 보냈다면서 시골에서 고추에 영양제를 주고 시골밥상을 선물로 받았다고 해 부모님의 농사일을 거든 것으로 알려졌다.

여덟째 날에는 “잘 적응해 가고 있다”며 출근과 동시에 노인일자리 어르신들께 안전을 당부 드리고 오전에 동문36통 양성평등교육 참석 인사, 오후에는 이통장 한마음대회 준비 현장을 방문했다. 아홉째 날인 16일 그는 ‘기쁜 하루’였다며 이통장 한마음 화합대회에 함께한 내용을 기록했다.

“일기에 거짓말 쓰는 사람은 없어요. 그래서 일기 쓰다 보면 정직하게 살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아주 오래전 50여 년간 일기를 써왔다는 경기도 한 농부가 기자에게 내 뱉은 말이 다시금 재생되는 것은 김 동장이 정직하게 동장 업무를 수행하겠다는 약속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역부=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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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제 동문1동장, 부임 9일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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