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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 서산시민의 선택은?

이·윤 오차범위 내 접전…19대 대선에선 문재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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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3.0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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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막바지 선거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서산시민들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서산시민 절반 가까이는 차기 대통령감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굿모닝충청 의뢰로 지난달 20~21일 양일간 서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가 43.1% 지지율을 보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8.7% 지지율을 얻어 윤 후보를 뒤쫓았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40%p.

대선후보지지도.jpg

윤 후보는 남성(45.5%)60세 이상(65%), 2선거구(45.5%) 그리고 국민의힘 지지층(87.8%)에서 평균 대비 높은 지지율을 받았다.

반면 이 후보는 여성(39.5%)40(66.5%), 1선거구(39.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7.0%)에서 평균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두 후보 모두 20대와 20대 미만 젊은층 조사에선 평균에 못 미치는 지지를 받았다. 윤 후보 지지율은 30.0%, 이 후보 지지율은 25.2%에 그쳤다.

윤 후보와 이 후보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8.3%,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6%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기타 후보는 2.4%, 없음 또는 잘모름은 3.9%였다.

서산시민들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7.5%, 더불어민주당 36.1%, 국민의당 8.4%, 정의당 5.6% 순으로 나왔다. 기타정당은 3.4%, 무당층은 8.9%에 이른다.

서산지역 한 원로 정치인은 전반적으로 부동산문제 등으로 민심이 이반되고 있는 상황이 서산에서도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인물 보다는 정당에 대한 비호감도가 많이 반영되는 것 같다서산도 예외는 아니어서 집권여당의 부동산정책 실패,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 등이 맞물리면서 야당 후보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90%, 유선 1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0%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4.3%p. 통계보정은 2022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지난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서산시는 137217명의 유권자 중 72.04%9885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37376(27.23%),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24572(17.90%),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3237(16.93),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5520(4.02%),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70160(5.11%)를 기록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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