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동안 내린 눈…서산 곳곳 나무 쓰러져
읍면동에서는 신속 제설 작업
서산지역에 최근 이틀 간 최고 8㎝가 넘는 눈이 내리면서 도로변 나무가 쓰러지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서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와 읍면동에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산지역 적설량은 대산읍 일대가 3.2cm, 지곡면 1.4cm, 운산면 0.8cm 등으로 나타났다. 운산 동부지역 산간의 경우 최고 8cm 적설량을 보였다.
이번 사흘간 내린 눈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도로변 나무가 쓰러져 일부 읍면동에서 신속한 처리에 나섰다.
운산면은 밤사이 동부산간지역 위주로 5~8cm 적설량을 기록하며 다른 읍면보다 많은 눈이 쌓여 지방도 606호선을 중심으로 긴급 제설작업을 벌였다.
지곡면은 지난 22일 밤새 내린 눈 때문에 자생목이 쓰러져 있어 교행에 방해가 된다는 민원이 접수되어, 즉시 현장 출동하여 민원을 해결했다.
음암면은 율목2리 마을 안길에 위;험목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해 쓰러진 위험목을 신속히 처리하여 보행자 및 차량통행 불편 민원을 해소했다. 아울러 폭설로 인해 눈이 쌓이기 전 제설차를 운용해 주요도로 및 마을안길에 대해 조속한 제설작업을 벌였다.
팔봉면은 지난 22일 결빙 우려 지역인 금학3리 438-1, 어송리 팔봉산 입구, 진장2리 폰타나 카페 인근, 양길리 주차장 일대 지역에 2명의 작업자를 투입하여 염화칼슘을 뿌려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부춘동은 청년사에서 갈산3통 도로 구간에 대나무를 비롯한 잡목이 내려앉아 교통에 방해가 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현장을 출동해 잡목을 제거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