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 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이 지난 1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2024년 제11회 사랑의 열매 대상에서 기부 부문‘희망장’을 수상했다.
사랑의 열매 대상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권위 있는 포상제도로 나눔 문화 확산, 공동모금회의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서산의료원은 2005년 처음 기부를 시작한 이래 희망나눔캠페인, 쓰촨성 지진피해 복구, 코로나19, 화재 및 수해 등 지역사회 뿐 아니라 사회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임직원이 기부에 동참했다.
의료서비스 제공이라는 본연의 임무 뿐 아니라 의료봉사, 헌혈캠페인, 화재·수해 피해복구 지원, 에너지취약계층 연탄 나눔 봉사활동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실천하여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2014년 직장인나눔캠페인 협약을 맺고 100여명의 임직원이 매달 급여의 일부를 모아 현재까지 1억여 원을 기부했으며, 이렇게 기부한 성금은 의료취약계층 치료비 및 간병비 지원을 위해 사용하여 원활한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
김영완 원장은 “의료원 직원들이 오랜 기간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부 활동이 이러한 큰 상으로 이어졌다. 이 상은 의료원 직원 전체가 함께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헌신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서산의료원은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과 함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