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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3.0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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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중 공덕비.jpg
▲송헌 김낙중 선생이 송진식 음암면장과 자신의 공덕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니어의 눈] 송헌 김낙중 선생 공덕비 제막식이 지난달 28일 음암면 율목리 서산시보호수 제1호인 느티나무 인근에서 열렸다.

 

이날 율목리 당산수 서낭제에 앞서 열린 제막식은 김낙중 선생과 가족들을 비롯해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백종신 서산문화원장, 송진식 음암면장, 심걸섭 당산수 서낭제 보존회장과 회원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송헌 김낙중 선생은 올해 94세로 20대 청년 시절부터 율목리 애향친목회와 서낭제 추진위원회를 설립해 마을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음암면향토발전회 설립을 추진하고 서산시 최초 음암면 향토발전 소식지를 발행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고향사랑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애향심이 가득한 봉사와 헌신을 실천해 왔다.

 

이에 지역발전의 주도적 역할을 이끌어 온 선생의 업적과 애향심을 기리고자 율목 향심회원들이 공덕비 건립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날 제막식을 가졌다.

 

조규선 전 서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선생의 거룩한 향토애와 덕행을 후대에 널리 알리고 후손들이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룩하고자 했던 가치들을 잘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낙중 선생은 “한평생을 안고 살아온 애향심을 고향 주민들께서 인정하여 공적비를 설립해주니 그동안 나의 삶이 헛되게 살지는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얼마 남지 않은 여생도 오직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송진식 음암면장은 “김낙중 선생은 평생을 마을의 번영을 위해 헌신해 왔다”며 “이러한 뜻을 기리기 위해 공덕비를 제막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음암=문기안 시니어기자

문기안 시니어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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