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꿈틀마을, 농촌특화 교육프로그램지원 경영체 선정
청소년에 농촌 체험학습 기회 제공

음암면 초록꿈틀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촌특화 교육프로그램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될 경영체로 선정됐다.
서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촌특화 교육프로그램 개발 지원사업은 농어촌인성학교·농촌체험휴양마을·교육농장을 대상으로 현장체험 학습에 적합한 농촌특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범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뼈대다.
초록꿈틀마을은 이에 따라 사업비 1000만원(자부담 10%)을 지원받아 초·중학교 일선 교사들과 함께 교과 과정을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교육프로그램의 현장 활용성을 높이고자 ‘학교(사전학습)-체험휴양마을(본학습)-학교(사후학습)’으로 이뤄진 3단계 체험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런 내용으로 일선 학교는 호응을 얻었고 체험휴양마을은 늘봄학교 참여 마을로 선정되거나 매출액이 증가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농업의 역사와 협동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전통 벼농사 체험, 자연탐구와 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야생초 채취 및 야생초 비빔밥 만들기, 존중과 효(孝)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전통길쌈 할머니 노동요 배우기 등이 있다. 청소년들은 현장체험·탐구활동 등이 포함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인성교육과 농업·농촌의 가치를 배우게 된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