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 광장대선연대·야4당,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공동기자회견 갖고 연대 선언

서산태안 광장대선연대와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등 야4당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3일 대선에서의 압도적 승리와 내란세력 청산, 사회 대개혁 실현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123일간 광장을 지켜낸 시민의 힘을 바탕으로,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내란세력을 청산하고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정당 간의 작은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연대의 정신으로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12.3 불법계엄 시도와 이에 대한 국민적 저항, 그리고 지난 4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언급하며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법원의 파기환송 결정,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특혜성 불구속 재판, 탈당 위장쇼 등은 내란의 연속이며, 대선을 부정하려는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6.3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 승리를 통해 내란을 청산하고 사회 대개혁의 길을 열겠다는 결의와 지난 5월 9일 체결된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 공동선언을 지역 차원에서 적극 지지하고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 공동선언은 ▷이재명 후보 지지 ▷반헌법행위 특별조사위원회 설치 ▷결선투표제 등 정치개혁 ▷국민참여형 개헌 ▷사회대개혁위원회 출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산태안 지역 각계 시민사회를 대표하는 인사들과 야4당 지역 위원장이 참여했으며, 공동으로 “시민의 힘, 정당의 책임, 광장의 연대를 바탕으로 새로운 민주공화국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서산태안 광장대선연대는 법률, 의료, 농민, 종교, 예술, 교육·노동, 어민, 환경, 여성, 학부모 등 다양한 시민사회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