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소방서(서장 최장일)는 부석의용소방대가 지난 25일부터 5월 5일까지 100일간 부석사 금동관세음보살좌상 친견 법회 안전관리 지원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부석사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은 1330년 부석사에서 제작된 불상으로, 고려 말 왜구의 약탈로 일본 대마도로 옮겨졌다가 2012년 국내로 밀반입되었으나, 2023년 대법원은 소유권이 일본 대마도 관음사에 있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불상은 2025년 5월 11일 일본으로 반환될 예정이다.
서산소방서는 ‘부석사 금동관세음보살좌상 100일 친견 법회’에 주말마다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사장 주말 밀집 시간대에 부석 의용소방대원이 안전관리 지원활동을 실시하도록 했다.
주요 활동내용은 ▷소방차 진출입로 확보 ▷화재·구조·구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안전조치 ▷활동장소 인근 안전순찰 등이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부석사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의 친견 법회 동안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관람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