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30(금)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5.03.13 16:10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대산_정전설명회.jpg


대산공단 정전사고 관련 설명회

CGN 대산전력, 사고원인만 설명

 

대산읍 이장단협의회가 지난 2월 25일 발생한 LG화학과 롯데케미칼 정전사고와 관련 사고원인도 중요하지만 사후 대처가 더 중요하다며 기업의 안일한 대처에 반발하고 나섰다.

 

대산읍에 따르면 CGN대산전력 대산천연가스발전소 건설단(최양수 건설부단장)은 지난 12일 대산읍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대산읍 이장단을 대상으로 정전사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CGN대산전력은 씨텍과 공동사용설비인 연계선로 및 154kV 모선의 노후 대체를 위해 지난 2022년 신규 154kV GIS를 건설하기로 합의하고 지난달 15일 건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전계통과 기존 GIS에 연결되어 있는 연계선로(2개 선로)를 이설하는 작업은 2월 28일까지 완료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2월 25일 작업을 위해 CGN에서 기존 154kV GIS 2번 선로 차단기를 개방했으며 동시에 씨텍(LG화학, 롯데케미칼)과 연결된 차단기가 개방되며 정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CGN대산전력은 자체조사결과 1999년 당시 현대석유화학 및 현대중공업 작업시 도면에 이력이 없었고, 그 후 기업 매각 및 관련 인력 퇴직으로 해당 내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참석한 이장들 사이에서는 “사고의 원인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후 대처도 중요하다. 이 자리가 기업에서 주민들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등이 논의되는 줄 알았는데 사고 원인 설명에만 주력했다”며 반발했다.

 

김기의 대산읍 이장단협의회장은 “CGN뿐만 아니라 LG화학과 롯데케미칼, 씨텍에서도 같이 나와 주민들에게 사고에 대해 설명하고 사과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해당 기업 측과 일정을 조율하여 별도의 자리를 갖겠다”고 밝혔다. 대산=이홍대 기자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12625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대산읍 이장단 “사고원인 보다 사후 대처가 더 중요”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