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주최하는 ‘송곡서원에서 별 이야기를 하다’가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유유자적-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전국에 소재한 문화·자연·무형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각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서산시가 주최하고 문화감성예술단체 여민이 주관하는 ‘송곡서원에서 별 이야기를 하다’는 서산시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송곡서원’에 담긴 정신문화의 본래 가치와 진정성을 계승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자미원 별그림 학교 1일 캠프(초4~6학년 포함 가족 단위) △태미원 별그림 학교(초등학생) △천시원 별그림 학교(성인) △송곡서원에서 만나는 3인 3색 이야기(초1~6학년 포함 가족 단위) △송곡서원 별빛 음악회-송곡서원에서 별 이야기를 하다(누구나)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송곡서원에서 옛 생활을 만나다(성인) 등이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송곡서원에서 별 이야기를 하다’가 4년 연속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선정된 것은 우리 고장이 보유한 국가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이를 활용한 전통문화 콘텐츠의 우수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가치를 활용한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8일까지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서 진행되는 천시원 별그림 학교 ‘천상열차분야지도 문화유산교육사 양성과정 및 인문학 강연’에 참가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은 3월 19일부터 5월 2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오후 1시 30분~4시 30분) 총 15회 진행된다. 4월 19일에는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별자리 관측 수업도 진행된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