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석유화학단지 ‘안전사고 예방 대책’ 간담회
5개 기업 관계자 참석, 예방대책 모색
서산시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대산석유화학단지 5개 대표 기업과 안전사고 예방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 에이치디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에너지스㈜, ㈜엘지화학, 롯데케미칼㈜, ㈜케이씨씨 실리콘 대죽공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지난 2월 25일 발생한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정전 사고의 원인과 조치 사항을 공유하고, 단지 내 환경 및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엘지화학·롯데케미칼 정전 발생원인 ▷사고 후 설비 점검 등 조치사항과 공장 재가동 현황 ▷폭발·화재 안전을 위한 차단기 등 가스·전기 설비 유지 실태 등을 공유하고 유해 화학·위험 물질의 유출 등 중대사고 예방 대책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홍 부시장은 각 기업의 정전 사고 관련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홍순광 부시장은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안전사고, 환경문제는 지역 주민의 생활에 직결되는 만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시민이 안전 걱정 없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 기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안전 대책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