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보건소는 지난달 28일부터 장애인과 보호자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역사회 장애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11일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 다목적교육실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은 ▷안전한 복약 관리 ▷글라스 아트 액자 꾸미기 ▷재활 운동 지도 등이 진행됐다.
안전한 복약 관리 강의는 충청남도 약사회 김희연 약사가 강사로 나서 장애인의 약물 오남용 예방 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토플라 공방 김효린 대표가 진행한 글라스 아트 액자 꾸미기는 이끼와 보존화를 활용해 유리로 된 조형물을 꾸미며, 참여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성취감을 제공했다.
재활 운동 시간에는 최명현 강사가 근육 이완, 관절 가동 범위 확대 등 기능적인 재활 운동법을 소개했다.
시 보건소는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자 간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지원할 수 있는 모임 운영을 촉진하기 위해, 자조 모임 구성 시 혈압 및 혈당 측정, 건강관리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용란 서산시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건강한 일상 회복과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건강권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